보통은 4인 가족이 프랑스 파리에 1년 산다고 하면
회사에서 파견을 나온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경우라면 당연히 이사비용이 지원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발적 파리 1년 살이를 계획했기 때문에
이사비용이 어디서 지원되는 것이 아니었다.
이 말인 즉슨, 모든 짐들을 우리가 들고 날라야
한푼이라도 아낄 수 있다는 말이다.
파리행 대한항공 비행기에 추가요금 없이
가져갈 수 있는 짐은 1인당
기내용 캐리어 1개와 화물용 캐리어 1개이다.
그리고 화물용 캐리은 크기와 무게를 최대한 가져갈 수 있도록
단프라 박스를 이용하였다.
처음에는 다이소에서 단프라 박스를 샀지만
인터넷 후기를 보니 다이소 제품보다 더 튼튼하고,
크기도 화물용에 딱 맞는 더 큰 크기의 단프라 박스가
있다는 정보를 알게되어 인터넷으로 다시 구입하였다.
그렇게 기내용 캐리어 4개, 화물용 캐리어 1개, 단프라박스 3개
이 안에 들어갈 만큼만 가져가기로 정하고 짐을 꾸리기 시작하였다;;
짐을 준비하다보면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작정하고 최소한으로 싸기 시작했다.
특히, 부피가 큰 겨울 옷을 줄이고
겨울에는 단벌신사로 지내기로 하였다.
아니면 되도록 얇은 옷을 여러겹 입기로 하였다.
수학의 함수를 풀어내 듯 우리에게 필요한 조건들을 나열했다.
먼저 무게제한은 아래와 같았다.
- 기내용 캐리어 무게 제한 10kg
- 화물용 캐리어 무게 제한 23kg
날카로운 물건과 같은 기내용 반입 금지 물품도 고려해야 하고
보조배터리와 같은 기내용으로만 가져가야 하는 물품도 고려해야 하며
액체류는 기내용에는 제한이 있어 이 또한 화물용으로 고려해야 했다.
또, 가방이 분실될 위험을 고려하여
중요 서류들은 기내용 캐리어에 넣어야 한다.
그리고 종류별로 분류해서 넣고, 하나하나 기록해야
그때 그때 필요할 때 물건을 꺼내기 쉽다.
게다가 우리는 집 계약 일정이 잘 맞지 않아서
9월말부터 계약을 진행하고 있어서
한달 반 가량 에어비앤비에 살다가 이사해야 해서
되도록이면 테이프로 단단하게 밀봉할 예정인
단프라 박스는 자주 안열도록 짐을 싸야 했다.
특히, 겨울용품은 되도록 단프라 박스에 넣기로 했다.
몇 차례 싸고 풀고를 반복하고서 짐싸기를 마무리했다.
하나하나 짐을 넣을 때마다
어느 가방에 넣었는지 다 기록했다.
그래야 짐 하나 찾느라 여덟개의 가방을 다 뒤지는 일이 없을테니 말이다.
무게도 양말하나라도 더 넣어서 100g까지 낭비없이
나름 체계적으로 짐을 쌌다.
그렇게 짐을 다 싸고 나서
우리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맞이했다.
< 프랑스로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찍은 짐 8개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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