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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살기

[EP.1] 프랑스 파리에서 한 번 살아볼까? 우리 가족은 여느 때처럼 쳇바퀴 도는 삶을 살고 있었다. 직장에 출근해서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힘이 빠진채로 퇴근하면 아이들은 학원을 마치고 집에 와 있었다. 맞벌이 부부가 다 그렇듯 회사에서 체력을 이미 소진한 터라 저녁식사를 하기 귀찮으니 배달을 자주 시켜 먹었다. 아이들이라고 쉽지만은 않은 인생이리라 생각이 들었다. 우리때야 초등학생 시절 학교만 끝나면 매일매일 운동장에서 놀았지만 우리 애들을 포함한 요즘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고 놀 수가 없다. 나도 아이가 있기 전에는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을 왜 힘들게 학원을 보내나 싶었지만, 현실을 모를 때의 철없는 생각이었다. 맞벌이 부부라서 집에 부모가 있을 수가 없는데 집에 쓸쓸하게 아이만 홀로 있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막연하게 쳇바퀴 도는 생활에서.. 더보기
[파리 1년 살기] 프랑스 파리에서 다이소 찾기 2 - HEMA 프랑스 파리에는 다이소가 없다. 인터넷 카페 등에서 추천을 받은 프랑스의 다이소들을 직접 가 보고 그 중에 가장 우리나라 다이소와 비슷한 순으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먼저, Normal을 포스팅 하였고 그 다음에는 HEMA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포스팅하는 순서는 제가 정했습니다. ^^ 집 근처에 HEMA가 있긴 한데 Normal이 아니어서 아쉽더라구요. HEMA는 본사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생활용품 매장으로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벨기에, 멕시코, 아랍에미레이트 등 세계 각 국에 매장이 있습니다. 화장품 종류의 비중이 커서 프랑스의 다이소+올리브영 같았다면 HEMA는 화장품, 문구, 간식, 장난감, 선물용품 등의 비중이 비슷비슷합니다. HEMA vous rend la vie plus simpl.. 더보기
[파리 1년 살기] 파리15구 에어비앤비에서 42박 43일 살기! 파리에서 집 구하기는 정말 어렵다. 월세도 비싼데 돈만 있다고 구해지는 것도 아니고 주택 수에 비해 집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집주인이 '상전'이 된다. 우리가 프랑스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집 계약이 완전 성사된 단계가 아니고 가계약 정도의 상태여서 언제든지 집주인이 "NO"라고 할 수도 있는 상태였다. 아니 프랑스니깐 프랑스어로 "NON"라고 할 수도 있는 상태였다. 다음에 해외에 거주하게 된다면 무조건 집부터 구해야 할 것 같다. 입주시기가 안 맞으니 호텔 1박, 에어비엔비 42박, 이후 계약된 집으로 이사인데 우편으로 행정처리가 많은 이 나라의 특성상 우편물 분실에 대한 우려도 크고 아무튼 집주소가 바뀐다는 것은 이래저래 고민거리만 늘어날 뿐이었다. 그리고 43일을 쭉 스트레이트로 한 곳에서 거처.. 더보기
[파리 1년 살기] 이브로쉐(Yves Rocher) 화장품 최대 70% 세일 프랑스 화장품 쇼핑은 몽쥬약국에서만 하는 줄 알았는데 파리에 살다보니 몽쥬약국 외에도 화장품 살 때가 많은 듯하다. 그 중 추천할 곳이 프랑스 파리에 와서 알게 된 화장품 브랜드인 이브로쉐(Yves Rocher)이다. 한국에도 있는 것 같은데 한국에 살 때는 이 브랜드가 있는지도 몰랐다. 파리에서는 거리에서 자주 매장을 보게 되니 저절로 알게 되었다. 검색해보니 뭔가 자연주의 원료를 사용하면서 가격이 합리적인 브랜드 같았다. 품질도 괜찮은데 가격까지 저렴하니 최고네!! 게다가 지금은 최대 70%까지 세일 중이라 또 매장에 방문했다. 간단하게 수영장 갈 때나 여행갈 때 들고가기 딱 좋은 사이즈인 100ml 바디워시가 4.90유로인데 50% 세일해서 2.45유로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2.45유로이면 3,30.. 더보기
[파리 맛집] 파리15구 일식 뷔페 Ogimi / 평일 점심 14유로 프랑스 파리에도 뷔페가 있을까?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몇 군데가 있어서 오늘 그 중 한 곳을 찾아가봤습니다. 바로 38 Rue Balard, 75015 Paris에 위치한 Ogimi (https://ogimi.fr/) 라는 곳이었습니다. 후기도 괜찮고 초밥이 나오는데 가격도 평일 점심이 14유로면 괜찮아 보였습니다. 파리에 있는 웬만한 초밥집에서 초밥 8개 정도면 14유로 정도 할까요? 그런데 여기는 뷔페이니 초밥 외에도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까지 나오다니 정말 대박이죠. 가격은 평일 점심에 어른은 14유로이고, 10세 미만은 10유로, 평일 저녁/주말에는 어른은 20유로이고, 10세 미만은 11유로였습니다. 3세 미만 아이는 무료이네요. 점심은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고 저녁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 더보기
[파리 1년 살기]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도서 대여! 프랑스에서 한국어로 된 책을 읽고 싶을 때 파리 8구에 위치한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에 갑니다. 이 곳은 프랑스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설립된 곳인데 도서관도 있어서 한국어로 된 책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 가면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프랑스인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1층에는 한국문화와 관련된 전시실입니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니 저도 부산에 가고 싶네요. 내년에 한국에 가면 해운대 꼭 가야겠어요! 통로를 따라서 들어가면 한국 음식문화와 관련된 전시물이 나옵니다. 영상에서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해서 '짜파구리' 만들기가 나오고 있어서 놀랬습니다. 그것도 영화 '기생충'에 나온 채끝등심이 곁들여진 버전으로 말이죠. 뻔한 '불고기', '비빔밥'에.. 더보기
[파리 주간일기] 12월 4주차(22.12.26~12.31) / 집에서 팟타이, 프랑스 한국문화원, 파리 15구 CPAM, 일식뷔페 Ogimi, 라데팡스, 개선문 파리 1년 살기 중인데 어학원 방학 중인데도 엄청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포스팅 하고 싶은 내용도 많은데 자꾸 밀리는 듯 ㅜㅜ 앞으로 부지런히 포스팅 하려구요!! [ 12월 26일 월요일 ] 파리에 사는데 어째 동남아 음식 위주로 먹는 것 같다. 외식은 주로 베트남 쌀국수!! 요새는 날씨가 추우니깐 국물음식이 땡긴다. 집에서는 주간 메뉴로 자리잡은 팟타이!! 한국이었으면 만들어 먹을 생각조차 안 했겠지만 몇 번 해보니 익숙해졌다. 백종원 유튜브 채널을 보니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간장, 멸치액젓, 식초, 설탕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다. 건새우는 파리에서 구하기 어려워서 빼고 했지만 맛있어요!! [ 12월 27일 화요일 ] 프랑스 파리에 한국문화원이 있다. 여기 1층에는 한국문화 전시실도 있고 3.. 더보기
[파리 1년 살기] Ameli에 병원비 환급 신청 : Feuille de soins 작성 Ameli 가입 후 sécurité sociale 번호가 나오고 Carte Vitale이 발급되기까지 기간이 몇 달은 걸린다. 그 전에 병원 갈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사람사는 일이 생각처럼 그렇게 되지 않는다. 조심을 해도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럼, sécurité sociale 번호 발급 전에 병원에 가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은 한국에서 개인 사보험을 들고 왔으면 그 보험으로 처리해도 되고 그렇지 않으면 sécurité sociale 번호 발급 후 사후에 처리하는 방법도 있다. 사후처리를 위해서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발급하는 Feuille de soins이라는 양식과 카드결제 영수증을 잘 챙겨두어야 한다. sécurité sociale 번호 발급 후 Feuille de soins, 카드 영수증, s..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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