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이들은 아침에 깨우기가 힘들다
특히 새벽이라면 더더욱 힘들것이다.
파리행 비행기를 타는 날
해가 뜨려면 3시간도 더 남은 새볔인데도
아이들은 순순히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마도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직 얼마 살지 않은 인생이긴 하지만
인생에 있어 큰 변화가 시작되는 날임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집을 정리하고
집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서, 우리는 집을 나섰다.
일주일정도 해외여행을 위해 집을 나서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묘한 기분이었다.
여행을 출발할때의 설레임이라기 보다는
걱정이 앞선다는 말이 더 맞을 것 같았다.
파리에 도착한 첫날은 공항 근처 호텔에서 1박을 할 예정이지만
다음날에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파리의 숙소에
8개의 가방과 두 아이를 데리고 무사히 도착해야
어느정도 걱정이 해소될 것 같았다.
특히, 에어비앤비 숙소를 찾아가서
집주인을 만나서 열쇠를 받고,
짐을 무사히 옮길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제일 컸다.
자칫 뭐 하나라도 잘못되면 우리가족은
이 많은 짐들과 같이 노숙을 하게 될지도 모르기에
더 걱정이 컸다.
그렇게 걱정스런 마음을 안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어른과 다르게 오랫만에 비행기를 탄다는 마음에
아이들은 한 껏 들떠 있었다.
걱정없이 마냥 즐겁기만 한 아이들이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비행기에서 주는 식사와 간식,
그리고 컵라면까지 시켜 먹으며, 길고 긴 시간을 날아
드디어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하였다.
짐 여덜개를 끌고서 호텔까지 이동하는 것도 무척 힘든 일이었다.
카트가 이용가능한 곳까지는 카트를 이용했지만
카트 이용이 불가능한 지역은 100미터를 이동하는데도
진땀을 뺐다.
짐도 지켜야 하고, 아이도 어른 한명은 같이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마치 예전에 했었던 강을 건너는 식인종 게임과 같았다.
짐 하나를 10미터 옮기고, 아이들한테 짐을 지키라고 한 후
다시 어른 한명이 지키고 있는 나머지 짐으로 가서
하나씩 하나씩 10미터를 옮기는 식이었다.
이렇게 진땀을 빼며, 첫 호텔에 도착은 했지만
우리에게 가장 큰 미션이 당장 내일로 다가와 있었다.
바로 파리의 에어비앤비에 무사히 도착하는 일이었다.
일단은 저녁식사로 호텔방에서
한국에서 가져온 햇반과 김, 참치를 먹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밥과 참치와 김은
언제먹어도 라면 다음으로 맛있는 음식이다 ㅋㅋ
이렇게 우리가족은 프랑스에서의 첫날 밤을 보냈다.
< 샤를드골 공항 셔틀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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