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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EP.6] 드디어 파리 1년 살기 시작! 프랑스에 도착한 첫 느낌은 '상쾌하다'였다. 분위기나 정취 때문이 아니라 공기의 느낌이 정말 상쾌했다. 가만히 있어도 끈적끈적한 한국의 여름과 달리 신선했다 짐 싸고, 짐 옮기고 비행기에서 선잠을 자면서 쌓인 피로가 한순간에 다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1년동안 쓸 많은 짐들을 에어비앤비 숙소에 안전하게 이동하기 전까지는 긴장을 늦출수 없었다. 짐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호텔을 나와 콜벤을 예약했다. 그리고 약속한 시간에 우리의 첫 에어비앤비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 앞에서 메세지를 보내고 잠시 후 컨시어지가 마중을 나왔다. 키가 190cm는 되어 보이는 늘씬한 흑인이었다. 다행히 간단한 영어정도는 서로 소통이 가능했기에 열쇠를 받고, 꼭대기 층에 있는 우리의 집을 안내 받았다. 다행히도 이 건물은 엘리.. 더보기
[EP.4] 프랑스 파리 1년 살기 짐싸기 보통은 4인 가족이 프랑스 파리에 1년 산다고 하면 회사에서 파견을 나온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경우라면 당연히 이사비용이 지원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발적 파리 1년 살이를 계획했기 때문에 이사비용이 어디서 지원되는 것이 아니었다. 이 말인 즉슨, 모든 짐들을 우리가 들고 날라야 한푼이라도 아낄 수 있다는 말이다. 파리행 대한항공 비행기에 추가요금 없이 가져갈 수 있는 짐은 1인당 기내용 캐리어 1개와 화물용 캐리어 1개이다. 그리고 화물용 캐리은 크기와 무게를 최대한 가져갈 수 있도록 단프라 박스를 이용하였다. 처음에는 다이소에서 단프라 박스를 샀지만 인터넷 후기를 보니 다이소 제품보다 더 튼튼하고, 크기도 화물용에 딱 맞는 더 큰 크기의 단프라 박스가 있다는 정보를 알게되어 인터넷.. 더보기
[EP.3] 출국하기 전 해야할 일 프랑스에서 1년 살기 위해 미리 한국에서 해야 될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하기 시작했다. 우선, 프랑스에서는 정보도 부족하고 언어도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어디라도 아프면 고생을 할 것이기 때문에 미리 온 가족이 병원 투어를 하였다. 치과검진과 안과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받고 안경도 새것으로 맞췄다. 쓰던 안경은 여유분으로 가져가서 혹시 부러지거나 하면 쓰려고 보관하였다. 코로나 백신 여부도 혹시 문제될지 몰라서 3차 백신을 맞고, 증명서도 발급 받았다. 프랑스에 가면 한식이 그리울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자주가던 맛집도 리스트를 쭉 적어놓고 하나씩 하나씩 먹으러 다녔다 ㅋㅋ 물론 프랑스에도 한식당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사악하기 때문에 여기서 많이 먹어두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에서는 .. 더보기
[EP.1] 프랑스 파리에서 한 번 살아볼까? 우리 가족은 여느 때처럼 쳇바퀴 도는 삶을 살고 있었다. 직장에 출근해서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힘이 빠진채로 퇴근하면 아이들은 학원을 마치고 집에 와 있었다. 맞벌이 부부가 다 그렇듯 회사에서 체력을 이미 소진한 터라 저녁식사를 하기 귀찮으니 배달을 자주 시켜 먹었다. 아이들이라고 쉽지만은 않은 인생이리라 생각이 들었다. 우리때야 초등학생 시절 학교만 끝나면 매일매일 운동장에서 놀았지만 우리 애들을 포함한 요즘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고 놀 수가 없다. 나도 아이가 있기 전에는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을 왜 힘들게 학원을 보내나 싶었지만, 현실을 모를 때의 철없는 생각이었다. 맞벌이 부부라서 집에 부모가 있을 수가 없는데 집에 쓸쓸하게 아이만 홀로 있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막연하게 쳇바퀴 도는 생활에서.. 더보기
[파리 주간일기] 12월 4주차(22.12.26~12.31) / 집에서 팟타이, 프랑스 한국문화원, 파리 15구 CPAM, 일식뷔페 Ogimi, 라데팡스, 개선문 파리 1년 살기 중인데 어학원 방학 중인데도 엄청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포스팅 하고 싶은 내용도 많은데 자꾸 밀리는 듯 ㅜㅜ 앞으로 부지런히 포스팅 하려구요!! [ 12월 26일 월요일 ] 파리에 사는데 어째 동남아 음식 위주로 먹는 것 같다. 외식은 주로 베트남 쌀국수!! 요새는 날씨가 추우니깐 국물음식이 땡긴다. 집에서는 주간 메뉴로 자리잡은 팟타이!! 한국이었으면 만들어 먹을 생각조차 안 했겠지만 몇 번 해보니 익숙해졌다. 백종원 유튜브 채널을 보니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간장, 멸치액젓, 식초, 설탕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다. 건새우는 파리에서 구하기 어려워서 빼고 했지만 맛있어요!! [ 12월 27일 화요일 ] 프랑스 파리에 한국문화원이 있다. 여기 1층에는 한국문화 전시실도 있고 3.. 더보기
[파리 1년 살기] Ameli에 병원비 환급 신청 : Feuille de soins 작성 Ameli 가입 후 sécurité sociale 번호가 나오고 Carte Vitale이 발급되기까지 기간이 몇 달은 걸린다. 그 전에 병원 갈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사람사는 일이 생각처럼 그렇게 되지 않는다. 조심을 해도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럼, sécurité sociale 번호 발급 전에 병원에 가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은 한국에서 개인 사보험을 들고 왔으면 그 보험으로 처리해도 되고 그렇지 않으면 sécurité sociale 번호 발급 후 사후에 처리하는 방법도 있다. 사후처리를 위해서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발급하는 Feuille de soins이라는 양식과 카드결제 영수증을 잘 챙겨두어야 한다. sécurité sociale 번호 발급 후 Feuille de soins, 카드 영수증, s..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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