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생활할 때는 당연한 일들이 해외에서는 참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도서 구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YES24에서 각종 할인은 물론 단 한권만 구입해도 총알배송까지 가능하지만 프랑스에서 총알배송까지는 기대도 안하거니와 도대체 책은 어디가서 구입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흔히 FNAC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FNAC 도서 뿐만 아니라 음반, 비디오 게임, 문구류 등 여러가지 관련된 물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그리고 파리 곳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습니다. 그러나 일반 서적이 아닌 전문 서적인 경우 해당 지점에 없는 경우가 많고 따로 주문을 하더라고 시간이 최대 10일 정도 걸리거나 아예 주문 자체가 안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격대가 약간 비싼 편입니다.
저는 소르본대 어학원 수업교재가 필요하여 FNAC에 갔는데 제가 필요한 2권은 모두 해당 지점에 재고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한 권은 따로 예약주문을 하면 2~3일 뒤에 매장에 도착하지만 나머지 한 권은 아예 예약주문 자체가 안된다고 해서 황당하였습니다. 저는 수업을 듣기 위해 교재 2권이 모두 필요한데 어차피 한 권 밖에 못살꺼면 다른 서점을 가야겠죠.
제가 제가 찾은 곳은 GIBERT JOSEPH입니다. 소르본대 근처에 위치해 있고 주소는 26 Bd Saint-Michel, 75006 Paris입니다. 우리나라도 치면 교보문고 같은 곳입니다. 해당 건물 지하부터 5층(우리나라 1층이 프랑스에서는 0층이므로 우리나라로 보면 6층)까지 전체 건물이 모두 서점입니다. 건물이 크지만 필요한 책을 말하니 직원들이 4층으로 올라가라고 합니다. 언어와 관련된 책들은 모두 4층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점과 다른 점은 진열대에 보면 책들에 노란색 스티커가 붙여 있는 책들이 있는데 이 책들은 중고서적입니다. 우리나라는 일부 대형서점들이 중고서적을 판매하는 매장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여기서는 한 자리에서 새책과 중고서적을 같이 진열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중고서적들도 해당 서점에서 확인한 서적이기에 상태는 모두 양호한 편입니다.
같은 책을 놓고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에 노란색 occasion 스티거가 붙어 있는 책이 중고서적입니다. 오른쪽에 스티커가 없는 책은 새책입니다. 뒷면을 보면 각 책의 왼쪽 하단에 가격표가 붙어 있는데 중고책은 10.40유로이고 새책은 13.90유로입니다. 당연히 새책이 정가이고 중고서적은 이보다 저렴합니다. 책의 가격과 관련해서 FNAC과 비교해 보면 GIBERT JOSEPH이 가격이 같거나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
서점에서 책을 사고 나와 길을 걷다보니 근처에 중고서적(un livre d'occasion)만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습니다. 프랑스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책값이 비싼 편이어서 중고서적 판매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책의 품질은 우리나라보다 좋지 않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문법책은 1달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제본된 가운데 부분이 분리되어 깜짝 놀랬습니다. 저만 그런 줄 알았더니 같은 수업을 듣는 다른 친구들도 책이 그렇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세련된 디자인의 튼튼한 새 책만 보다 프랑스에 오니 많이 비교가 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책을 구입해야 한다면, 서점 접근성 측면에서는 FNAC이고 가격 경쟁력과 재고확보 측면에서는 GIBERT JOSEPH을 추천합니다.
▼ [YouTube] 프랑스 파리에서 책을 구입하려면 이곳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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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후 정신없이
바쁜 생활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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