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맛집] 파리15구 일식 뷔페 Ogimi / 평일 점심 14유로

프랑스 파리에도 뷔페가 있을까?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몇 군데가 있어서 오늘 그 중 한 곳을 찾아가봤습니다. 바로 38 Rue Balard, 75015 Paris에 위치한 Ogimi (https://ogimi.fr/) 라는 곳이었습니다. 후기도 괜찮고 초밥이 나오는데 가격도 평일 점심이 14유로면 괜찮아 보였습니다. 파리에 있는 웬만한 초밥집에서 초밥 8개 정도면 14유로 정도 할까요? 그런데 여기는 뷔페이니 초밥 외에도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까지 나오다니 정말 대박이죠.

 

 

가격은 평일 점심에 어른은 14유로이고, 10세 미만은 10유로, 평일 저녁/주말에는 어른은 20유로이고, 10세 미만은 11유로였습니다. 3세 미만 아이는 무료이네요. 점심은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고 저녁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였습니다.

매장 안은 넓직하고 평일 점심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혼자 와서 식사하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저희는 입장해서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손님 중에는 단골인지 직원분과 엄청 친밀해 보이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럼, Ogimi의 뷔페 음식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먼저 초밥입니다. 뷔페에 연어초밥, 회초밥, 아보카도초밥, 롤 종류가 있었습니다. 연어초밥 몇 개만 먹어도 뷔페가 아니면 10유로 이상인데 정말 대박입니다.

 

일식 뷔페이긴 한데 딤섬 종류도 있었습니다. 볶음밥 종류도 있었고 다 맛있었습니다.

 

오징어 튀김, 만두튀김, 닭꼬치 등 꼬치 종류들도 있었습니다. 닭꼬치는 우리나라와 달리 살만 있는 것이 아니고 뼈도 있어서 특이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닭고기 살만 있는 것은 질이 떨어져 보여서 오히려 괜찮았습니다.

뷔페에 요리 뿐만 아니라 디저트까지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과일, 도넛, 젤리, 아이스크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차려진 음식만 있는게 아니라 즉석요리도 있었습니다. Grillade에서 원하는 종류별로 생소고기나 생닭고기, 해산물, 야채를 담아서 주방에 가져다 주고 원하는 소스를 선택하면 즉석에서 볶음 요리를 만들어 줍니다. 방금 나온 따뜻한 볶음 요리는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볶음 요리의 소스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는 가장 무난한 Soja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직원 분이 5분 정도 걸리니 이따 다시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먼저, 주문된 요리가 볶아지고 있었습니다. 제 접시를 위에 올려놓고 저는 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적당한 시간 뒤에 접시를 찾으러가니 조리가 완료되었습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프랑스 파리는 확실히 해산물이 한국보다 비싼데 해산물이 접시 한가득 담긴 볶음요리라니 정말 강추입니다.

 

 

 

매장 한 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뽑기 기구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아이들 생일파티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간혹 매장에 들어와서 뽑기만 하고 다시 나가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ㅋㅋ

 

제가 프랑스 파리에서 맛집을 검색하다 보면 프랑스에서는 맛집이거나 평이 좋은데 한인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나지 않은 곳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Ogimi 일식뷔페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어서 저는 만족합니다. 다만, 위치가 관광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어서 여행객들이 오시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파리 15구에 사시거나 파리 15구 호텔에 여행 중에 머물게 된다면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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