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 오기 전에 한국에서 미리 챙겨할 물건들 리스트가 있습니다. 한식을 먹기 위해 코인육수를 비롯한 각종 양념류들, 한국과 달리 바닥난방을 하지 않은 프랑스 집 구조상 필요한 전기장판이나 슬리퍼, 문구류 가격이 비싸고 투박하기 때문에 아기자기한 필기구 등등 그런데 리스트를 보다보면 이해되지 않는 품목이 있습니다.
바로 눈썹칼!
우리나라는 눈썹칼이 필요하면 다이소, 편의점 등등 어느 곳에서나 손쉽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데 프랑스에서는 구입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우리나라와 다른지 모르겠지만 전혀 구입할 수가 없다니... 그렇다고 1년 동안 눈썹칼이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살지는 못할 것 같아서 출국하기 전에 다이소에 가서 구입했습니다.
대략 한 달에 1개 정도 사용하고 위생상 교체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구입해서 왔습니다. 많은 것 같지만 가격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다이소에서 투명색 눈썹칼은 4개에 단돈 천원입니다.
그래서 프랑스에서는 눈썹칼 전혀 구입할 수 없다로 알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NORMAL 매장에 갔더니 눈썹칼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별거 아닌 품목인데 프랑스에서는 왜 이렇게 귀한 아이템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출국하실 때 미리 눈썹칼을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은 NORMAL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눈썹칼 1개의 가격이 2유로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3천원이 약간 못 미치는 액수입니다. 제가 다이소에서 제일 저렴한 눈썹칼을 4개에 1천원 주고 구입했으니 1개당 250원으로 대략 12배의 가격 차이입니다.
프랑스에서 눈썹칼 구입하러 NORMAL 매장 가실 분들을 위해 동일한 2유로 가격의 아이템 TOP 10을 추천합니다.
1. 킨더 초콜릿
다른 마트에서도 구입가능한 킨더 초콜릿이지만 노멀이 2유로로 저렴합니다.
2. 귀여운 디자인의 양말
프랑스에서 이렇게 귀여운 양말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귀여운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까지!
3. 주방세제
프랑스는 주방세제도 비싼 편이어서 400ml에 2유로 가격이면 가성비 좋습니다.
4. 식품용 랩
식재료 정리할 때 랩은 필수인데 프랑스에서는 이런 제품들도 우리나라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5. 일회용 마스크
요즘에는 코로나 초기보다는 마스크 잘 안 쓰고 다니지만 그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일회용 마스크 50장에 2유로입니다.
6. 샤워젤
BIO 유기농 샤워젤 제품인데 향도 좋고 수분감이 있어서 건조한 피부에 좋습니다.
7. 질레트 여성용 면도기
여성들 제모할 때 필요한 제품인데 4개에 2유로입니다.
8. 휴대용 거울
프랑스는 작은 거울도 구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보다 투박한 디자인이지만 휴대용 거울이 필요하다면 추천!
9. 트러플 마요네즈
2유로의 가격을 고려하면 진짜 트러플보다는 트러플 맛에 가깝지만 그래도 맛의 풍미을 느낄 수 있으니 추천!
10. 단백질 바
스위트 코코넛 맛이라 맛있어요! 단백질이 필요할 때 추천합니다.
현재는 프랑스에서도 눈썹칼을 구입할 수는 있지만 한국보다 비싸니 출국 전에 미리미리 준비해 오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대부분 제품의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싼 프랑스에서 2유로이면 저렴한 편입니다.
▼ [YouTube] 프랑스 다이소 Normal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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