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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살아보기/파리 라이프

[파리 1년 살기] 4개월 만에 드디어 CAF 주택보조금 수령! (타임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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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는 물가가 비싸기로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시이다.

생활비 중에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월세인데 4인가족이 파리에서 생활하려면 한달에 2~3백만원에 달하는 월세는 각오해야 한다. 프랑스에서 일반적인 1인 거주면적은 9 제곱미터인데 4인 가족이면 최소 36 제곱미터의 면적의 집을 구해야 한다. 동일한 면적의 좀 저렴한 월세를 구한다고 해도 월 200백만원 초반의 월세가 예상된다.

 

 

 


주재원 등으로 회사의 지원을 받고 파리에 거주하는 경우는 부담이 덜하겠지만 자비로 파리 1년 살기를 하는 경우에는 막막할 수 밖에 없다. 우리 가족도 월세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프랑스에는 소득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복지 제도가 있어 집세에 어느 정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환학생 등 유학생으로 소득이 없거나 아르바이트 등으로 소득이 적은 사람들에게 지원하는 복지 제도인데 CAF라는 기관에서 담당하고 있고 자녀가 2명 이상있는 가족의 경우에는 가족수당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보조금(Allocation)을 신청하게 되었다.

 

 


주택보조금은 금액이 적지 않기 때문에 혹시 제대로 처리 되지 않았나 궁금하기도 하고 그냥 기다리기만 할 수가 없어서 거의 11월부터 1월까지 매달 1번씩은 15구의 CAF 사무소를 찾아간 것 같습니다.



CAF 사무실에 가도 딱히 뾰족한 답변은 없고 처리 중이니 기다리라는 말뿐이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며 또 한달씩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한국 귀국할 때까지 주택보조금을 수령하지 못할까봐 애가 탔는데 신청하고 기다리니 결국 입금이 되어 앓는 이가 빠지는 것 같이 속이 시원하였습니다.


[ 프랑스 CAF 타임라인 ]

 

09.26일 계약한 아파트로 이사
(계약날짜 '22.09.26~'23.06.30)
09.29일 파리 13구 CAF 우편사서함에 직접 서류 제출
(가족수당과 주택보조금 동시 신청시에는 인터넷 접수 불가)
10.19일 보조금 요청이 접수되었다는 이메일 수령
12.05일 9월~11월 가족수당 입금
01.05일 12월 가족수당 입금
01.19일 10월~12월 주택보조금 입금
02.06일 1월 가족수당과 주택보조금 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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