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주간일기는 [주간일기]와 [주간먹방]으로 나눠서 작성하려고 합니다. [주간일기]에는 일상적인 생활을, [주간먹방]에는 그날그날 맛있게 먹었던 이야기를 위주로 작성하려고 합니다. 파리생활도 이제 5개월 남짓 남게 되었네요. 한국으로 가기 전까지 열심히 파리를 즐기며 그 동안의 추억도 부지런히 포스팅 할게요!
[ 2월 19일 일요일 ]
이번주는 Vacances d'hiver (겨울 방학)로 아이들과 방학을 보내기 위해 파리가 아닌 따뜻한 프랑스 남부지방 리조트에서 머물면서 푹 쉴 예정이다. 이번주 주간먹방은 리조트 식사로 채워질 것 같네요. 오늘은 뭐먹나 매일 끼니 고민이었는데 일주일은 이 고민에서 해방입니다.
[ 2월 20일 월요일 ]
오늘도 리조트에서 식사이다. 파리였으면 집에서 밥 종류를 먹었겠지만 이곳에서는 샐러드와 생선구이 위주로 먹고 있다. 왠지 건강식으로 먹는 듯한 기분! 탄수화물 비중이 확 줄었다.
[ 2월 21일 화요일 ]
어째 매일 샐러드만 먹는 듯하다 ㅋㅋ 그래도 계속 먹다보니 맛있음! 그리고 뷔페식이라 원하는 만큼 원하는 야채로 골라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 2월 22일 수요일 ]
리조트에서만 있을 수는 없어서 근처 동물원에 갔다. 버스타고 오니 편도로 1시간 넘게 걸렸다. 동물원 갔다가 리조트 가는 길에 맥도날드에서 해피밀 냠냠! 맛집 어딘지 잘 모를 때는 맥도날드 가는게 진리다.
감자튀김이 담긴 저 빨간 통이 그 유명한 프랑스 맥도날드에만 있는 감자튀김 통이다. 디자인이 은근 괜찮아서 도난도 많이 있다고 한다. 글쎄 뭘 도난까지야 ㅋㅋ
[ 2월 23일 목요일 ]
오늘 샐러드 메뉴에는 새우와 골뱅이가 나왔다. 이 리조트에서 1주일 머무는데 계속 비슷한 메뉴만 나오다가 색다르게 나오니 새우와 골뱅이 폭풍흡입! 근데 초고추장이 없어서 아쉽!
[ 2월 24일 금요일 ]
샐러드 위주의 식사만 계속 먹게 될지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샐러드 코너에 있는 옥수수도 약간 우리나라 옥수수와 비슷하였다. 동양인이 우리가족 밖에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리조트 직원이 와서 맛 괜찮냐고 물어본다! 솔직히 한식보다는 맛없어요 ㅋㅋ 감자탕 먹고파 ㅜㅜ
[ 2월 25일 토요일 ]
리조트에서 나와 기차 시간을 기다리며 근처 맥도날드로 갔다. 프랑스 맥도날드는 우리나라처럼 저렴하지가 않다. 그래도 제일 만만한 게 맥도날드라서 자주가게 된다.
우리가 간 곳은 마르세유와 니스 사이에 있는 작은 도시인 Saint-Raphaël에서 Saint-Raphaël Valescure 기차 역 가까이 있는 맥도날드인데 세상에 매장 내 음악이 BTS와 블랙핑크이다. 파리에서만 K-POP 열풍인지 알았더니 이런 작은 도시에서도 K-POP을 듣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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