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주간일기] 2월 3주차(23.2.12~2.18) / 넬슨 만델라 정원, FRAGILES COLOSSES, Cien 매니큐어, 파리의 봄, 파리 중학교 학부모 상담, 남프랑스 여행

2월부터 주간일기는 [주간일기]와 [주간먹방]으로 나눠서 작성하려고 합니다. [주간일기]에는 일상적인 생활을, [주간먹방]에는 그날그날 맛있게 먹었던 이야기를 위주로 작성하려고 합니다. 파리생활도 이제 5개월 남짓 남게 되었네요. 한국으로 가기 전까지 열심히 파리를 즐기며 그 동안의 추억도 부지런히 포스팅 할게요!


[ 2월 12일 일요일 ]

파리 1년 살기를 하면서 파리 시내 구석구석을 다녀보니 나름 마음에 들어 자주 방문하고 싶은 장소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파리에는 유명한 장소도 많지만 그 외에도 괜찮은 곳이 너무도 많습니다.

바로, 파리 1구에 넬슨 만델라 정원인데 근처에 파리 샤틀레 레 알, Bourse de Commerce가 있어서 공원 산책하면서 여유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관광으로 파리에 여행왔다면 다른 유명한 박물관, 미술관에 밀려서 가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 2월 13일 월요일 ]

어학원 컨퍼런스 수업은 Zoom으로 진행이 된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3월말까지 열리는 전시회를 소개해 주셨다. FRAGILES COLOSSES 2023인데 갤러리 라파예트, 프랭땅 백화점이 몰려있는 오스만 지역에서 한다고 한다. 3월말에 날씨 좋을 때 꼭 가야겠다.

 

[ 2월 14일 화요일 ]


LIDL에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Cien이 있는데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서 메니큐어 제품이 새로 진열되었다. 요새 한창 매니큐어에 빠진 딸 아이를 위해 밝은 핑크색을 1.49유로(약 2,000원)에 샀다.

 

 

[파리 1년 살기] 파리 생활비를 아껴주는 독일마트 1 - LIDL

[ 2월 15일 수요일 ]

집 근처 산책 중에 나무에 꽃이 핀 것을 보았다. 벚꽃인가?! 파리는 겨울에는 스산하고 비도 자주 와서 별로인데 파리의 봄과 여름은 엄청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드디어 봄이 오는 것인가?!

 

 

 

[ 2월 16일 목요일 ]


요새 크고 작은 일들 신경쓰느라 잠도 못 자고 감기도 걸렸다. 그래서 다시 원래의 루틴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델프 시험 준비도 해야하고 블로그 포스팅도 해야하고... 지금은 도서관에서 블로그 폭풍 작성 중!

 

 

[파리 1년 살기] 파리15구 Andrée Chedid 도서관(Bibliothèque Andrée Chedid)

 

[ 2월 17일 금요일 ]

 

아이들이 파리 공립학교에 다니면서 등록과정도 나름 순탄치 않았지만 학교에 보냈다고 끝이 아니다.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학부모 상담기간'! 

 

UPE2A 선생님들은 프랑스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분들이 배치되기 때문에 프랑스어가 안되면 영어로 하면되지만 혹시 둘 다 막히는 상황이 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무사히 끝나길 바라며 학교로 향한다. 참고로, college는 영어에서는 '대학(교)'이지만 프랑스어에서는 '중학교'이다.

 

다행히, 학부모 상담은 잘 진행되었고 생각보다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셔서 다행이다. 7월에 한국에 다시 간다니 선생님이 더 아쉬워하는 상황이다. 한국에서 온 아이들은 대부분 예의도 바르고 학습능력도 뛰어난 편이라고 마구 칭찬해 주심!!

 

[ 2월 18일 토요일 ]

프랑스 파리 학교들은 오늘부터 Vacances d'hiver (겨울 방학)이다. 한국이었으면 이때쯤 봄방학일텐데 참고로, 프랑스 학교의 Vacances de printemps (봄 방학)은 4. 22(토) ~ 2023. 5. 8(월)로 진짜 봄에 한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추운 파리를 벗어나 프랑스 남부지방으로 여행을 왔다. 마르세유와 니스 중간 지점쯤 위치한 곳이다. 이곳에서 일주일 정도 푹 쉬다가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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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3월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후 정신없이

바쁜 생활을 보내다

그간의 파리 생활을 정리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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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살기를 앞둔 분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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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1,000만원 아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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