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테옹 관람을 마치고 시테섬으로 넘어 가기 전에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Odéon역 FIVE PIZZA ORIGINAL로 향했다. 미디엄 사이즈의 피자가 5유로의 가격부터 판매되고 있어서 이름이 FIVE PIZZA ORIGINAL인데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맛도 좋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래서 이번에 FIVE PIZZA ORIGINAL에 가 보았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갔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아직 사람들이 붐비지 않았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되는데 처음 방문한 탓에 좀 헤매기는 했습니다. 무사히 주문을 마친 후에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하마터면 뒤에 줄을 선 사람들의 눈총을 받으면서 삐질삐질 주문을 할 뻔 했습니다.
저희는 P'TIT KIFF 라지 2개에 탄산음료 2개를 추가해서 14.5유로 X 2 = 29유로가 나왔습니다.
매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메뉴가 적혀있긴 한데 종이로 된 메뉴판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마르게리따 피자가 먹고 싶었을 뿐인데 토핑부터 전부 일일이 선택을 해야하니 좀 난감하더라구요. ㅠㅠ
드디어 주문한 피자가 나왔습니다. 어른 2명과 아이 2명인데 피자 사이즈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우선은 라지 사이즈로 2판을 주문했습니다. 근데 먹다보니 맛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다음에는 라지 사이즈 1개 + 미디엄 사이즈 1개나 아니면 미디엄 사이즈로만 2개 주문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습니다.
금방 나온 따끈한 피자가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주문하고 얼마 안 기다려서 피자가 빨리 나왔고 직원 뿐도 엄청 친절하셨습니다. 맛있어서 다음에 또 와야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날씨 좋은 날에 피자를 테이크 아웃해서 공원가서 피크닉하는 기분으로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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