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는 첫번째 일요일에 무료입장이 되는 박물관 및 문화유적들이 있습니다. 매월이 아닌 11월~3월까지만 무료입장이 가능한 곳이 있는데 그 중에 파리 5구에 위치한 팡테옹(Panthéon)이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하철 10호선 Cardinal Lemoine역에 내리면 저렇게 팡테옹(Panthéon)으로 가는 출구 방향을 알려줍니다.
프랑스 파리 여행 시에는 보통 많이 가는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팡테옹(Panthéon)은 유명세가 덜한데 저도 이번 기회에 어떤 문화유적인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구글맵스의 정보를 보니, "유명한 프랑스 출신 위인들이 잠들어 있는 18세기 묘지로, 입구에는 돌기둥이 열을 지어 늘어서 있습니다."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 국립묘지인 현충원쯤 되는 것 같습니다.
팡테옹(Panthéon)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건물이 웅장해서 감탄을 하게 되었습니다. 묘지라더니 어디가 묘지인지...
간단한 소지품 검사를 하고 내부로 들어갑니다. 내부에는 안내 팜플렛이 여러나라 언어로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버전도 있으니 팡테옹(Panthéon) 입장 시에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1층 내부는 그 웅장함이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화려한 중앙의 돔천장 장식부터 원기둥까지 눈을 떼지 못합니다.
1849년 물리학자 푸코가 이곳에서 했던 실험을 재현한 푸코의 진자가 있어야 하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천장에 매달린 추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푸코의 진자는 돔의 높이를 이용해 지구의 자전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증한 실험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 들었네요 ^^)
1층의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보고 도대체 어디가 묘지인가 싶었는데 지하로 내려가는 나선형의 계단이 있었습니다. 그 계단을 따라가면 지하 1층에 넓은 홀이 나오고 홀을 기준으로 사방으로 뻗어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간을 따라가면 마치 호텔 방처럼 방이 나눠져 있는데 이 곳에 프랑스 위인들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프랑스 위인들이기 때문에 알만한 분들이 별로 없었지만 퀴리부부가 안치된 곳이 나왔습니다. 부부가 나란히 안치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지하 납골당을 관람하는데 아는 이름이 없어서 죄송스러웠습니다. 나름 훌륭하신 분들이라 여기에 계신 건데 저에게는 너무 생소해서... 그렇게 쭉 관람하다가 빅토르 위고와 에밀 졸라가 안치된 곳이 나오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우리 조상님들도 다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남의 나라 조상님들은 더더욱 알기가 어렵습니다. ㅜㅜ
파리 여행 일정이 짧다면 팡테옹(Panthéon)까지 관람하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그래도 관람 소요시간이 1시간 이내면 충분하기 때문에 파리 라탱 지역(Latin Quarter) 지역을 방문하시게 된다면 팡테옹(Panthéon) 관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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