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1년 살기 중인데 어학원 방학 중인데도 엄청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포스팅 하고 싶은 내용도 많은데 자꾸 밀리는 듯 ㅜㅜ 앞으로 부지런히 포스팅 하려구요!!
[ 12월 26일 월요일 ]
파리에 사는데 어째 동남아 음식 위주로 먹는 것 같다. 외식은 주로 베트남 쌀국수!! 요새는 날씨가 추우니깐 국물음식이 땡긴다. 집에서는 주간 메뉴로 자리잡은 팟타이!! 한국이었으면 만들어 먹을 생각조차 안 했겠지만 몇 번 해보니 익숙해졌다. 백종원 유튜브 채널을 보니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간장, 멸치액젓, 식초, 설탕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었다. 건새우는 파리에서 구하기 어려워서 빼고 했지만 맛있어요!!
[ 12월 27일 화요일 ]
프랑스 파리에 한국문화원이 있다. 여기 1층에는 한국문화 전시실도 있고 3층에는 열람실, 4층에는 도서관이 있는데 한국책들이 많아서 애들이 좋아한다. 도서관에 책상 좀 놔줬으면 좋겠는데 자리가 비좁다. 뭔가 3층과 4층 도서실 간에 위치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 12월 28일 수요일 ]
프랑스 의료보험에 해당하는 Carte Sociale이 드디어 나왔다. 그 동안 다녀왔던 병원비 환급 받으러 서류 챙겨서 파리 15구 CPAM 사무실 앞 우편함에 넣고 왔다. 환급비용 빨리 나오면 좋겠다. 그렇지만 행정처리가 느려터진 프랑스에서는 1달 이상은 족히 걸릴 듯! 그래, 제발 환급만 되어라.
[ 12월 29일 목요일 ]
오늘 연말 분위기 내러 가족끼리 뷔페 갔어요! 파리 물가는 비싸지만 그래도 잘 찾아보면 최강 가성비의 맛집들이 있는 것 같아요. 여기는 일식뷔페라서 초밥 종류도 많고 중식도 있고 디저트도 있어요. 게다가 평일 점심은 14유로이니 말해 뭐해!
[ 12월 30일 금요일 ]
오랜 만에 라데팡스 나들이! 라데팡스는 신 개선문 건물 자체도 멋지지만 양 옆으로 대형 쇼핑몰들이 있어서 구경하기도 좋다. 우리가족이 좋아하는 HEMA, NORMAL, AUCHAN, H&M, FNAC, Yves Rocher, Decathlon 등을 다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IKEA까지 있었으면 정말 완벽할텐데 ㅋ Decathlon 갔더니 Reebok 운동화가 15유로!! 대박!! 우리나라 돈으로 2만원이다. 역쉬 프랑스에서 운동화 쇼핑은 Decathlon이닷!!
[ 12월 31일 토요일 ]
파리에서 새해 카운트다운은 개선문에서 합니다. 2시간 30분 전에 저녁식사를 든든히 하고 집에서 출발합니다. 12월 31일 오후 5시부터 대중교통이 무료이기 때문에 집 앞에서 버스를 탔는데 인파가 많아서 인지 에펠탑 근처에서 운행을 중단합니다. 일찍가도 불꽃놀이가 시작될 때까지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 산책 겸 슬슬 걸어서 갑니다.
저에게는 정말 다사다난 했던 2022년이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특히, 연초에는 파리 1년 살기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있었는데 정말 파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2022년 새해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맞이했는데 연말에는 파리 개선문 앞이라니 내년에는 또 어떤 일들이 생길지 기대가 됩니다. 남은 파리 생활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YcSP_9rk1H4?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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