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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살아보기/파리 vlog

[EP.2] 프랑스로부터 1년 살기 입국허가를 받은 날 프랑스 파리 1년 살기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바로 [비자발급]이다. 인터넷 카페를 검색해보니 교환학생들은 셀프로 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는 하는데 학생비자에 가족까지 동반하는 복잡한 경우는 왠만하면 유학원을 통해서 돈을 주고 해결하는게 편할 것 같댜. 만약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다거나 나처럼 프랑스 행정을 조금 경험해보면서 프랑스어도 익히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 단단히 마음을 먹고 시작하는 게 좋을 듯 하다. 프랑스는 학생비자를 신청하려면 대사관으로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캠퍼스 프랑스라는 기관을 통해 승인을 받는 사전 절차를 거쳐야 한다. 1단계인 캠퍼스 프랑스 심사 후 2단계인 대사관에 학생 비자를 신청하면, 학생 비자 발급까지 최소 3주가 걸리고 학생 비자를 근거삼아 가족 비자를 신청해야 하고 .. 더보기
[EP.1] 프랑스 파리에서 한 번 살아볼까? 우리 가족은 여느 때처럼 쳇바퀴 도는 삶을 살고 있었다. 직장에 출근해서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힘이 빠진채로 퇴근하면 아이들은 학원을 마치고 집에 와 있었다. 맞벌이 부부가 다 그렇듯 회사에서 체력을 이미 소진한 터라 저녁식사를 하기 귀찮으니 배달을 자주 시켜 먹었다. 아이들이라고 쉽지만은 않은 인생이리라 생각이 들었다. 우리때야 초등학생 시절 학교만 끝나면 매일매일 운동장에서 놀았지만 우리 애들을 포함한 요즘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고 놀 수가 없다. 나도 아이가 있기 전에는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을 왜 힘들게 학원을 보내나 싶었지만, 현실을 모를 때의 철없는 생각이었다. 맞벌이 부부라서 집에 부모가 있을 수가 없는데 집에 쓸쓸하게 아이만 홀로 있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막연하게 쳇바퀴 도는 생활에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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