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주간일기는 [주간일기]와 [주간먹방]으로 나눠서 작성하려고 합니다. [주간일기]에는 일상적인 생활을, [주간먹방]에는 그날그날 맛있게 먹었던 이야기를 위주로 작성하려고 합니다. 파리생활도 이제 5개월 남짓 남게 되었네요. 한국으로 가기 전까지 열심히 파리를 즐기며 그 동안의 추억도 부지런히 포스팅 할게요!
[ 1월 29일 일요일 ]
서양은 양력설을, 동양은 음력설을 쇤다. 파리에서도 동양권 문화의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음력설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있다. 파리 13구에 차이나타운이 있는데 이곳에서 음력설을 기념하는 퍼레이드가 있다고 해서 갔다. 코로나 땜에 한 동안 중단되었다가 올해 재개한 퍼레이드 행사였는데 사람들도 많고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좋았다.
[ 1월 30일 월요일 ]
프랑스에도 명품 아울렛 매장이 있는데 '라발레 빌리지'이다. 파리에서 거리가 멀어서 셔틀버스나 대중교통으로 가야하는데 집에서 RER A선을 타고 가니 편도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웬만하면 쇼핑을 조금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살만한 물건들이 없었다. 게다가 파리 1년 살기로 택스리펀 대상도 아니니 아쉬었다. 다음에 다시 오는 걸루!!
[ 1월 31일 화요일 ]
프랑스는 요새 파업이 한창이다. 연금개혁 때문에 오늘도 파업이라고 해서 학교 급식이 또 중단되고 휴교를 하나 싶었는데 이날은 학교 급식이 도시락으로 대체되는 선에서 마무리 되었다. 지난 1월 19일 목요일에는 파업으로 휴교를 했었는데 파업이 일상이다 보니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혹시나 또 휴교하지 않을까 기대했던 아이들만 김 샜다.
[ 2월 1일 수요일 ]
벌써 2월이다. 이제 5개월만 있으면 한국으로 갈 수 있다. 생각보다 외국생활 체질이 아닌 듯 한데 파리 날씨가 추워서 그런 탓일까? 아무튼 다음주면 CCFS 어학원도 개강이고 그 전에 Phonétique 수업 테스트 있다고 오라고 해서 CCFS에 갔다왔다. 테스트는 별거 없었고 반을 배정해서 알려주셨다.
어학원 방학이 언제 인지 궁금했는데 아이들 학교 방학과 겹친다. 당장 2월 20일~24일 방학에 어디갈지 계획을 짜야할 듯 하다. 휴가도 미리미리 계획하고 기차나 숙박도 예약해야 하니 바쁘다.
[ 2월 2일 목요일 ]
프랑스는 9월부터 학기가 시작되는데 Le livret scolaire 관련해서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상담을 했다. '22.9월부터 '23.1월까지 학교 교과목에 대한 평가와 선생님 의견들이 적힌 기록부를 보여주시며 아이가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파리 초등학교의 적응반에서는 선생님이 영어와 프랑스어를 병행해서 수업을 하시기 때문에 두 언어 모두 익숙하지 않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그저 아이가 외국어에 노출된 환경, 그 자체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램 뿐이다. 외국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만 해도 기특한데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대견스럽다.
[ 2월 3일 금요일 ]
아이 등하교길이라 매일같이 왔다갔다하는 골목인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길래 뭔가 하고 사람들 틈에 끼어서 같이 구경했다. 럭셔리한 스포츠카도 있고 뭔가 촬영하는 것 같은데 프랑스 연예인은 잘 모르니 그냥 패스할까 하다가 차가 멋져서 찰칵 찍어봤다. 무슨 촬영이었을까?!
[ 2월 4일 토요일 ]
프랑스 학교는 거의 6주 수업하고 2주 방학이다. 우리나라는 크게 여름방학, 겨울방학, 그리고 봄방학이지만 프랑스는 방학이 자주 있다. 2.18일부터 또 Vacances d'hiver (겨울 방학)이 시작된다.
방학에 집에만 있을 수는 없으니 따뜻한 남부지방으로 가야겠다. 여행을 가려면 또 폭풍검색 ㅜㅜ 나도 누가 여행일정 다 짜주고 따라가기만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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