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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살아보기/파리 라이프

[파리 주간먹방] 2월 1주차(23.1.29~2.4) / 파리 13구 카스테라, 라뒤레 마카롱, 페루 애플망고, 아보카도 수제버거, 아보카도 비빔밥, 볼로네제 파스타, 삼겹살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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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주간일기는 [주간일기]와 [주간먹방]으로 나눠서 작성하려고 합니다. [주간일기]에는 일상적인 생활을, [주간먹방]에는 그날그날 맛있게 먹었던 이야기를 위주로 작성하려고 합니다. 파리생활도 이제 5개월 남짓 남게 되었네요. 한국으로 가기 전까지 열심히 파리를 즐기며 그 동안의 추억도 부지런히 포스팅 할게요!


[ 1월 29일 일요일 ]

프랑스는 빵이 맛있는데 주로 바게트빵,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종류이지 우리나라에서 보는 카스테라 같은 빵은 찾아보기 힘들다. 파리 13구에 음력설 퍼레이드 행사가 있어서 구경 갔다가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는 가게가 있어서 따라 들어가 카스테라를 샀다.

혹시 우리가 기대했던 맛과 다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했던 그 맛이었다!! 집에서 몇 번 카스테라를 만들어서 먹었지만 사먹는 카스테라는 또 다르다. 파리 15구에는 카스테라 파는데가 어디 없나?!

 

 

 



[ 1월 30일 월요일 ]

프랑스는 마카롱! 사실 마카롱이 크기도 작은데 왜 비싼지 잘 모르겠다. 우리나라는 뚱카롱이 있는데 파리에서는 뚱카롱 본 적이 없다. 프랑스 마카롱 중에 유명한 라뒤레! 마카롱 한 개에 2.50유로이다. 3,300원이다.

 



[ 1월 31일 화요일 ]

LIDL에서 또 애플망고 세일한다. 이제 보니, LIDL- 까르푸 - 모노프리에서 세일기간이 겹치지 않게 돌아가면서 애플망고가 한 개에 1유로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이번에 LIDL 매장에 온 애플망고는 지난 번보다 크기가 훨씬 커서 몇 개 집어왔다. 프랑스 파리 살면서 애플망고는 원없이 먹는 듯하다. 1유로면 우리나라 돈으로 1,350원이다. 가격 실화냐?

 

 

 

 



[ 2월 1일 수요일 ]

한국이었으면 당연히 배민에서 배달시켰겠지만 물가가 비싼 파리에서는 웬만하면 집에서 만들어서 먹는다. 외식물가는 비싸지만 식재료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유기농 식재료라고 해도 우리나라보다 프랑스가 훨씬 더 싸다.

저녁은 수제버거인데 집에 아보카도가 있어서 다운타우너 스타일의 아보카도 수제버거를 만들어 봤다. 처음 만든 아보카도 수제버거인데도 맛있었다. 탄산음료 대신 파인애플 주스와 같이 먹으니 더 맛있는 듯!!

 



[ 2월 2일 목요일 ]

지난 주에 LIDL에서 아보카도를 1개에 0.89유로에 판매해서 쟁여놨더니 이번 주에는 아보카도들이 폭풍 후숙 중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맛있게 후숙된 아보카도를 먹기 위해 집에 있는 연어와 적색양파를 넣고 아보카도 비빔밥을 만들었다. 한국이었으면 명란도 추가했겠지만 여기는 프랑스니깐 진간장과 들기름으로 마무리!

 

 

 

 


[ 2월 3일 금요일 ]

한국에 있을 때는 파스타는 주로 밖에서 사먹고 집에서는 가끔씩만 만들어서 먹었는데 파리에서는 거의 우리집 주간 메뉴로 자리 잡았다. 시판용 볼로네제 소스로 간단히 만드는 파스타!! 새우랑 양송이랑 넣고서 만드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 2월 4일 토요일 ]

주말 아침은 모닝 삼겹살로 시작! 우리나라보다 프랑스에서 삼겹살이 더 싸다. 파리에 있을 때 삼겹살 많이 먹어야지! 삼겹살은 프랑스어로 ‘proc poitrine en tranche’인데 굳이 한인마트까지 가지 않아도 MONOPRIX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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