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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살아보기

[EP.3] 출국하기 전 해야할 일 프랑스에서 1년 살기 위해 미리 한국에서 해야 될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하기 시작했다. 우선, 프랑스에서는 정보도 부족하고 언어도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어디라도 아프면 고생을 할 것이기 때문에 미리 온 가족이 병원 투어를 하였다. 치과검진과 안과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받고 안경도 새것으로 맞췄다. 쓰던 안경은 여유분으로 가져가서 혹시 부러지거나 하면 쓰려고 보관하였다. 코로나 백신 여부도 혹시 문제될지 몰라서 3차 백신을 맞고, 증명서도 발급 받았다. 프랑스에 가면 한식이 그리울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자주가던 맛집도 리스트를 쭉 적어놓고 하나씩 하나씩 먹으러 다녔다 ㅋㅋ 물론 프랑스에도 한식당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사악하기 때문에 여기서 많이 먹어두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에서는 .. 더보기
[파리 1년 살기] 2023 F/W 파리 패션위크 루이비통에 BTS 제이홉 보러 가다 파리 1년 살기를 계획할 때는 패션위크 구경간다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주변에 젊은 친구들을 보면 패션위크 구경하러 많이 가더라구요. 파리 패션위크에 워낙 우리나라 아이돌이나 배우들이 많이 오니까 잘하면 우리나라에서 보다 더 쉽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파리 패션위크는 오뜨꾸뛰르와 여성복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남성복도 패션위크가 따로 있고 이번주가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기간이더라구요. 국내 기사를 검색해보니 BTS 제이홉과 지민이 각각 루이비통과 디올옴므의 초대를 받고 인천공항에서 출국했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파리 1년 살기] 2023 파리 패션위크(PARIS FASHION WEEK) 일정 1년 살기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도시 중에 파리를 선택한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는 문화,.. 더보기
[파리 주간일기] 1월 3주차(23.1.15~1.21) / 메종 드 발자크, 양파 0.50 유로, 파리 초등학교 급식, 파리패션위크 루이비통, 이브로쉐, 루이비통 드림전시회 [ 1월 15일 일요일 ] 파리에서 할 일 없을 때는 그냥 박물관 투어를 한다. 파리에 살면서 문화적 혜택을 최대한 누리기 위해!! 그래서 집 가까운 파리 16구에 위치한 발자크의 집(Maison de Balzac)에 갔다. 전에도 몇 번 가려고 하다 못 갔는데 이제야 갔다. 오노레 드 발자크가 죽기 전 7년 간 살던 집을 박물관처럼 꾸민 것인데 규모는 작고 옆에 카페에 있어 에펠탑 보면서 브런치 하기 좋을 듯하다. [파리 여행] 메종 드 발자크(Maison de Balzac) / 무료 입장 프랑스 파리에는 1년 내내 무료 입장이 가능한 박물관도 많다. 그 중에 집에서 가깝고 에펠탑 뷰가 좋다고 소문이 난 곳이 있어서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방문했다. 바로, 파리 16구에 위치한 메 winter-moth.. 더보기
[파리 1년 살기] 파리 쁘렝땅 백화점에서 무료로 버블티 마시는 꿀팁!! (2023년 쿠폰 포함)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파리 쁘렝땅 백화점의 버블티 쿠폰은 계속된다!! 패션의 도시인 파리에는 라파예트(Lafayette Paris), 봉마르셰(Le Bon Marché) 등 유명 백화점들이 있는데 이 중에서 쁘렝땅(Printemps) 백화점은 프랑스 문화유산으로 지정될만큼 아름다운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쁘렝땅 백화점에서는 루이비통과 디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쇼핑 뿐만 아니라 남성관 9층에서는 작지만 파리 시내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무료 전망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쇼핑과 전망대 외에 한 가지 더 쁘렝땅 백화점을 방문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무료 버블티 쿠폰입니다. 우리나라 신세계 백화점의 멤버스바나 롯데 백화점의 VIP BAR에서 무료 커피를 제공받는 것과 비슷한 서.. 더보기
[파리 여행] 2023년 프랑스 파리 박물관/미술관 무료입장 일정 프랑스 파리 1년 살기를 시작하면서 뮤지엄 투어를 하고 싶으나 정확한 최신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제가 프랑스 파리에서 몇 개월 동안 거주하면서 알게된 프랑스 파리의 박물관 및 미술관 무료입장 일정을 총정리하여 공유해 드립니다. 물론, 뮤지엄 패스를 사용하거나 만 18세 또는 만 26세 미만의 학생이라 무료인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1년 내내 무료입장이 가능한 박물관과 미술관도 있습니다. 저의 포스팅이 파리에 거주하시거나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리 여행] 프랑스 파리 1년내내 무료입장 박물관 정리 파리에는 박물관이 많기 때문에 파리 1년 살기를 통해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부지런히 박물관을 다니지 않으면 다 보기힘들 수도 있.. 더보기
[EP.2] 프랑스로부터 1년 살기 입국허가를 받은 날 프랑스 파리 1년 살기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바로 [비자발급]이다. 인터넷 카페를 검색해보니 교환학생들은 셀프로 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는 하는데 학생비자에 가족까지 동반하는 복잡한 경우는 왠만하면 유학원을 통해서 돈을 주고 해결하는게 편할 것 같댜. 만약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다거나 나처럼 프랑스 행정을 조금 경험해보면서 프랑스어도 익히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 단단히 마음을 먹고 시작하는 게 좋을 듯 하다. 프랑스는 학생비자를 신청하려면 대사관으로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캠퍼스 프랑스라는 기관을 통해 승인을 받는 사전 절차를 거쳐야 한다. 1단계인 캠퍼스 프랑스 심사 후 2단계인 대사관에 학생 비자를 신청하면, 학생 비자 발급까지 최소 3주가 걸리고 학생 비자를 근거삼아 가족 비자를 신청해야 하고 .. 더보기
[파리 1년 살기] 2023 파리 패션위크(PARIS FASHION WEEK) 일정 1년 살기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도시 중에 파리를 선택한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는 문화, 예술의 경험을 아이들이 어렸을 때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학교-학원으로 이어지는 정형화되고 낡아빠진 틀에서 1년 남짓한 기간 만이라도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파리하면 예술의 도시, 박물관의 도시라는 별칭에 맞게 박물관, 미술관, 전시회 투어를 하려고 하였는데 파리에 와서 보니 하나가 더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파리 패션위크!! 한국에 살 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패션쇼쯤으로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파리 시내 곳곳에서 패션위크 행사들이 열리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현장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물론, 세계 4대 패션위크인 파리, 런던, 밀라노, 뉴욕의 패션위.. 더보기
[EP.1] 프랑스 파리에서 한 번 살아볼까? 우리 가족은 여느 때처럼 쳇바퀴 도는 삶을 살고 있었다. 직장에 출근해서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힘이 빠진채로 퇴근하면 아이들은 학원을 마치고 집에 와 있었다. 맞벌이 부부가 다 그렇듯 회사에서 체력을 이미 소진한 터라 저녁식사를 하기 귀찮으니 배달을 자주 시켜 먹었다. 아이들이라고 쉽지만은 않은 인생이리라 생각이 들었다. 우리때야 초등학생 시절 학교만 끝나면 매일매일 운동장에서 놀았지만 우리 애들을 포함한 요즘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고 놀 수가 없다. 나도 아이가 있기 전에는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을 왜 힘들게 학원을 보내나 싶었지만, 현실을 모를 때의 철없는 생각이었다. 맞벌이 부부라서 집에 부모가 있을 수가 없는데 집에 쓸쓸하게 아이만 홀로 있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막연하게 쳇바퀴 도는 생활에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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