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파리에서도 주요 관광지나 번화가 근처에서 맥도날드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맥도날드와 같이 프랑스 맥도날드에서도 맥카페, 맥머핀, 맥모닝, 해피밀 세트를 판매 중입니다.
물론, 물가가 비싼 프랑스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맥도날드보다는 살짝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맥도날드 가격을 나라별로 비교하려면 빅맥지수를 살펴보면 됩니다. 빅맥지수는 매년 1월과 7월 발표가 되는데 2022년 7월에 발표된 최근 빅맥지수를 살펴보면, 프랑스가 포함된 유로존이 4.77로 우리나라 3.50보다 높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프랑스 맥도날드가 우리나라와 다른 것은 가격말고도 또 있습니다. 바로 맥도날드 어린이 메뉴인 해피밀에 장난감 외에 동화책을 준다는 것입니다. 프랑스 맥도날드는 2015년부터 해피밀 세트에 책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해피밀 주문 시 버거류와 음료, 디저트 외에 장남감과 동화책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해피밀세트에서 제공하는 도서는 프랑스 출판사 Hachette Jeunesse, 국립 뒤 리브르 센터 및 유명한 작가들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엄선된 도서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매월 첫번째 주 수요일에는 [Les Mercredi à lir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피밀 주문 시 선택할 수 있는 동화책 또는 장남감에 추가적으로 이달의 책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해피밀 주문 시 동화책을 선택하였다면 이달의 책까지 모두 2권의 동화책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2년 12월 첫째주 수요일은 7일에 제공되는 도서는 [Grand Blanc]이었습니다. 프랑스 맥도날드는 독서위원회를 통해 이달의 책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이 독서위원회는 책에 대한 열정과 어린이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 10 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작가, 기관, 문학 전문가, 언론인 및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매년 7월과 8월을 제외한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를 주문하여 이달의 도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행사 참여를 위해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하니 매장입구부터 이달의 책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프랑스이니깐 동화책도 프랑스어로 되어 있습니다. 프랑스에 생활하시면서 프랑스어를 배우는 자녀가 있다면 한 번 맥도날드에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여행으로 프랑스를 방문하신다면 기념으로 이달의 책을 받아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프랑스 파리 1년살기 동안 맥도날드 해피밀 동화책을 모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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