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살다보면 매일 스테이크와 빵만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역쉬 한국인은 한식을 먹어야 든든합니다. 그래서 한인마트에 자주 가게 되는데 한인마트에서 쇼핑을 하다보면 한국에서는 본 적이 없는 한국제품들이 종종 있습니다. 바로 수출용 제품들인데요. 이 제품들을 맛보는 재미도 의외로 있습니다.
신라면은 CF 문구처럼 한국인의 매운맛인데요 한국에서 신라면이나 신라면 블랙은 봤지만 프랑스 파리에는 [신라면 레드]가 있습니다. 가격도 신라면은 1.6유로인데 신라면 레드는 1.72유로로 오히려 신라면보다 더 비쌌습니다. '레드'니깐 매운맛이 예상되는데 혹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미리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맵지만 맛있다는 의견이 많아서 새로운 제품을 한 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우선, 안의 내용물은 신라면과 동일해 보였습니다. 면과 스프 2가지가 같이 동봉되어 있었고 스프 2가지도 살펴보니 건더기는 비슷하고 국물스프는 개봉하자마자 매운맛이 확 올라왔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느끼한 음식만 먹다보니 매콤한 맛이 필요했는데 빨리 끓여서 맛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신라면 레드의 맛은?
확실히 레드라는 타이틀이 붙은 만큼 신라면보다는 3배 정도 매웠습니다. 그런데 맵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맛있게 매운 맛이라 불닭을 좋아하는 딸아이는 신라면 레드가 맛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거주하시거나 여행 중에 마트에서 신라면 레드를 만난다면 한국에서는 맛 볼 수 없는 희귀한(?) 라면이니 한 번 꼬옥 맛보시기 바랍니다.
▼ [YouTube] 우리나라 마트에는 없는 신라면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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