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5일 일요일 ]
파리에서 할 일 없을 때는 그냥 박물관 투어를 한다. 파리에 살면서 문화적 혜택을 최대한 누리기 위해!! 그래서 집 가까운 파리 16구에 위치한 발자크의 집(Maison de Balzac)에 갔다. 전에도 몇 번 가려고 하다 못 갔는데 이제야 갔다. 오노레 드 발자크가 죽기 전 7년 간 살던 집을 박물관처럼 꾸민 것인데 규모는 작고 옆에 카페에 있어 에펠탑 보면서 브런치 하기 좋을 듯하다.
[ 1월 16일 월요일 ]
프랑스 처음 왔을 때는 어디서 뭘 사야할지 잘 몰랐는데 이제는 동네 마트에 대해 빠삭하게 알게 되었다. 어느 품목이 어느 마트가 제일 싼지 눈감고도 찾아갈 정도니깐 진정한 파리지앵이라고 할 수 있을 듯 ㅋㅋ
양파가 똑 떨어져서 양파를 사러 마트에 갑니다. 우리 동네에서 양파를 제일 싸게 팔고 있는 Auchan입니다. 양파 1kg에 0.50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양파 1kg에 670원!! 레알 실화냐?? 1천원도 안되는 가격인데 말이죠. 물론, 크기는 좀 작은 편입니다.
근데 모든 Auchan이 이 가격은 아닙니다. 저희 집 근처 Auchan은 비싸서 좀 걷어서라도 저는 이곳에서 양파를 삽니다. 어느 Auchan인지 궁금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ㅋㅋ 힌트는 파리 15구입니다. 물가가 비싼 파리지만 오늘도 득템 쇼핑 완료!!
[ 1월 17일 화요일 ]
집에서 포스팅하는 것보다 도서관 가서 하면 더 집중도 잘 되고 좋은 것 같다. 여기는 프랑스 도서관이라서 한글로 된 책은 없지만 도서관은 우리나라와 분위기는 비슷하다. 앞으로는 자주 가봐야겠다!
[ 1월 18일 수요일 ]
한국은 설날 명절 분위기가 한창일텐데 파리에서도 조금은 설날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국제도시인 파리에는 음력설을 지내는 동양권 사람들도 많이 거주해서인지 마트에도 아시아 제품이 눈에 띄게 진열되어 프로모션 행사 중인데 파리 초등학교 급식도 이번주는 아시아 설날 메뉴로 채워져 있습니다.
설날을 'Nouvel an Chinois'라고 해서 '중국 새해'라고 표기한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아시아 문화도 어느 정도 파리 초등학교에 반영되어 있는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음력을 프랑스어로 'calendrier lunaire' 또는 'calendrier chinois'라고 표기하는데 저는 'calendrier lunaire'를 더 자주 사용합니다. 중국이 아시아에서 영토도 넓고 인구 수도 많지만 아시아에 중국만 있는 것은 아니니깐요
[ 1월 19일 목요일 ]
생전 처음으로 파리 패션위크 현장에 갔다! 파리에 살 때가 아니면 이런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이번 패션위크에는 꼭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번주가 남성복 패션위크 기간이다. 루이비통 패션쇼에 BTS J-HOPE이 온다고 해서 갔는데 ㅜㅜ 1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보지 못했다. 다른 셀럽들은 정문으로 들어가던데... 다음 기회에!
[ 1월 20일 금요일 ]
이브로쉐에서 우편으로 쿠폰이 왔다. 우리집 우편함에는 주로 집주인 할머니에게 오는 프로모션 책자들이 대부분인데 할머니에게 온 것이 아닌 나에게 온 프로모션 쿠폰이라 살짝 놀랐다. 그래 회원가입할 때 집주소를 적긴 했었는데 ㅋ 쿠폰 내용을 보다보니 구매만 해도 16.8유로의 사은품을 준다고 해서 이브로쉐 매장에 다녀왔다.
샴푸랑 비누를 샀는데 지금 세일 기간이라 5.0유로 밖에 안하는데 16.8유로짜리 바디로션을 사은품으로 받아왔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다. ㅋ
[ 1월 21일 토요일 ]
루이비통 본사에서 드림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예약하고 다녀왔다. 살면서 루이비통 본사를 다 방문해 보다니 오래살고 볼 일이다. 파리에나 사니깐 가능한 일이겠지?! 루이비통 본사는 퐁네프 다리 근처에 위치해 있었다. 겨울에 햇빛이 잘 안드는 파리에서 이렇게 양지바른 곳이 있었다니 ㅋ
루이비통 드림 전시회는 왜 '드림'인지 알 것 같다. 사람들이 루이비통을 더 사고 싶은 꿈을 가지도록 하기 위함인가 ㅋ 이번주는 루이비통 패션위크 행사장도 어쨌튼 다녀오고 루이비통 드림전시회 보러 루이비통 본사도 다녀오고 루이비통으로 꽉 채워진 한 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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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3월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후 정신없이
바쁜 생활을 보내다
그간의 파리 생활을 정리하고자
전자책을 발간하였습니다.
델프(DELF) 시험료보다 저렴한 책 가격으로
프랑스 파리살기를 앞둔 분들이나
프랑스 파리에 살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계신 분들께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프랑스 파리에서 살아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실제 100%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1,000만원 아끼는
꿀팁(Tip) 생활정보를
161페이지의 전자책(PDF)에 담아냈습니다.
최신 정보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그 이상의 가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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