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주간일기는 [주간일기]와 [주간먹방]으로 나눠서 작성하려고 합니다. [주간일기]에는 일상적인 생활을, [주간먹방]에는 그날그날 맛있게 먹었던 이야기를 위주로 작성하려고 합니다. 파리생활도 이제 5개월 남짓 남게 되었네요. 한국으로 가기 전까지 열심히 파리를 즐기며 그 동안의 추억도 부지런히 포스팅 할게요!
[ 2월 5일 일요일 ]
2월 첫번째 일요일은 박물관 및 문화 유적지 무료입장이 가능해서 팡테옹-생 샤펠-콩시에르주리를 갔다왔다. 점심에는 뤽상부르공원 근처에 있던 Five Pizza를 갔는데 피자 완전 맛있는데 가격도 저렴!! 최고!!
[ 2월 6일 월요일 ]
한국에 있을 때 집에서 만들었던 파스타는 카르보나라 정도였는데 파리에 오니 더 다양한 파스타를 만들어 먹게 된다. 저번주에는 볼로네제 파스타를 먹었으니 이번주는 알리올리오 파스타!
[ 2월 7일 화요일 ]
프랑스는 파업의 나라답게 파업이 자주 있는데 요즘에는 연금개혁 때문에 파업이 더 자주 하는 것 같다. 오늘도 대중교통 일부가 파업이다. 대중교통이 파업을 하면 멀리서 출퇴근이나 통학을 하는 사람들은 답이 없다.
그래서 학교 자체가 쉬거나 급식만 쉬기도 하는데 오늘은 학교는 정상수업이고 급식은 일부 학년에게만 도시락으로 제공되는데 가급적 집에서 먹고 오라고 이메일이 왔다.
아이는 급식이 나온다고 하지만 부실하게 나올 꺼니 친구들과 공원에서 점심을 먹겠다며 도시락을 싸달라고 해서 급하게 준비한 샌드위치 도시락이다.
식빵을 버터에 굽고 딸기잼과 치즈, 계란을 얇게 부쳐서 샌드위치 도시락을 만들고 나머지는 아침으로 먹었는데 왜 이렇게 맛있지? 내가 만들고 내가 먹었는데 너무 맛있음 ㅋㅋ 나는 금손이었던 것인가? 아님 프랑스 버터와 식빵의 승리인가? 웬일이야 웬일이야!! 앞으로 샌드위치를 자주 만들어야겠다!
[ 2월 8일 수요일 ]
어학원 수업이 개강을 하니 복습도 해야하고 숙제도 해야하고 왠지 이번주는 괜시리 바쁜 것 같다. 바쁠 때는 라면이 간단하게 먹기 좋음! 프랑스에서는 신라면 1개에 1.28유로(약 1,770원)에 구입했다. 그나마 여기가 젤 싼 가격임 ㅋㅋ 한인마트에 가면 더 비쌈!
[ 2월 9일 목요일 ]
이번주는 계속 면요리를 먹게 되는 것 같다. 파스타, 라면에 이어 비빔국수!! 소면 삶아서 초고추장과 설탕, 김치 넣고 비비면 맛이 새콤달콤하니 끝내준다. 탄수화물만 먹을 수 없으니 삶은 계란도 추가!
[ 2월 10일 금요일 ]
프랑스에서는 불고기나 육전용으로 얇게 썰어진 고기를 찾기가 어려운데 카르파초(Carpaccio)용 소고기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모노프리에 가니 카르파초용 소고기가 200g에 4.99유로(약 6,870원)이다.
[ 2월 11일 토요일 ]
까르푸에 가면 미니 도너츠 4개가 1.00유로(약 1,370원)이다. 사이즈가 작아서 간편하게 간식으로 먹기 좋다. 우리집에서 자주 구매하는 품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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