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행정처리는 악명이 높다. 더군다나 원스탑 초스피스 행정에 익숙한 우리나라에 살다가 오니 더 적응이 안 된다. 여행자로 파리를 방문했다면 할 필요가 없을 행정처리 때문에 [외국에서 1년 살기]는 회의감이 들기까지 했다. 나중에 또 외국에서 살기를 꿈꾼다면 1년보다는 행정처리와 비자신청이 필요없는 1달 살기나 3달 살기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1년 살기를 위해서는 은행업무, 아이들 학교등록 등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건강보험 같은 것도 있다. 우리나라에 살면 당연히 있을 건강보험이지만 프랑스에서 나는 외국인이니깐 신규로 등록해야하는데 언어도 잘 안되고 여기는 행정처리도 느려서 답답하기만 하다.
그래도 1년이나 있을 껀데 안하기도 뭐하고 Ameli 신청하면 나오는 sécurité sociale 번호가 Caf에도 동일하게 쓰인다고 해서 그냥 신청했다. 처음에 인터넷 검색했을 때는 Ameli 신청하면 나오는 임시 sécurité sociale 번호가 있어야 Caf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또 검색해보니 임시 sécurité sociale 번호가 없이도 Caf가 가입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둘 다 따로 신청했다.
[ 프랑스 Ameli 타임라인 ]
09.01일 Ameli의 외국인 학생 사이트에서 Sécurité sociale 번호 신청(https://etudiant-etranger.ameli.fr/)
10.13일 Sécurité sociale 번호 발급
11.10일 파리 15구 CPAM 우편사서함에 추가 요청서 제출
(요청사항 : 나의 계정에 배우자와 자녀 추가, 이사로 인한 주소지 변경, Carte Vitale 신청)
12.12일 전화로 Ameli 홈페이지 로그인을 위한 임시 비밀번호 발급 후 주소지 변경 요청
12.14일 Ameli 홈페이지에서 Carte Vitale 신규발급 신청
12.26일 Carte Vitale 우편 수령
Ameli를 관할하는 행정기관은 CPAM인데 여기를 찾아가야 하나 몇번을 망설였는데 드디어 12.26일에 Carte Vitale이 우편으로 도착했다. 너무 기뻤다. Ameli 홈페이지에서 신청해도 워낙 행정처리가 느린 프랑스이기도 하고 연말이라 한참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기쁘다.
내 Ameli 계정에 배우자와 자녀를 추가한다는 신청서를 파리 15구 CPAM 앞에 있는 우편함에 넣고 왔는데 자녀만 추가되었다. 파리 1년 살기 기간 중 이제 6개월 정도 밖에 안 남았으니 그냥 냅둬야 할 것 같다. 워낙 행정처리에 속을 썩이니 우선 남은 기간동안 별일 없기를 바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비자 발급 신청 때 등록한 한화보험도 있으니 기댈 언덕은 있다. 그리고 가족 4명 중에 3명이 Ameli에 등록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 듯 싶다.
우편에 같이 동봉되어 온 안내문이다. 크게 의미 없는 일반적인 내용인데 혹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이 안내문과 초록색 Carte Vitale를 받기까지 답답하고 짜증났지만 4개월 만에 나온 것을 다행으로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프랑스에 와서 병원 갈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벌써 학교 예방접종과 코로나로 인해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제 계정에 아이들이 등록되었으니 그 동안 받은 서류를 잘 챙겨서 병원비, 약국비 환급신청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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