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비자 발급을 위해서 석박사 과정을 등록할 수도 있지만 저는 이번에는 어학연수로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어학연수를 하고자 한다면 1. 어학연수 도시, 2. 대학부설/사설 여부를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캠퍼스프랑스에 따르면 학생비자 발급 기준이 어학기관의 경우 주당 15시간 이상, 90일 이상 등록해야 한다고 되어 있으므로 수업 선택 시 유의해야 합니다.
선택1. 어학연수 도시
프랑스 여러 도시 중 어디를 갈지를 결정해야 되는데 보통 파리, 리옹, 스트라스부르 등을 많이 갑니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지방으로 갈수록 학비와 생활비가 저렴해지고 같은 가격이라면 집은 더 넓어진다고 합니다. 저는 파리15구가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코리아타운이라고 불릴만큼 한국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는 점에서 물가가 비싸더라고 파리로 가기로 정했습니다. 외국생활 자체가 처음이고 지인 없이 가는거라 뭔가 한국사람들이 몰려있다면 그에 맞는 인프라가 어느 정도 되어 있고 한국인이 드문 도시에 가는 것보다 살기가 편하지 않을까라는 기대 때문이기도 합니다.
선택2. 대학부설기관 또는 사설기관
어학연수 도시를 정했으면 그 다음에는 대학부설 기관으로 갈지 아니면 사설학원으로 갈지를 정해야 합니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기는 한데 저는 대학부설 기관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싶어 처음부터 파리에 있는 대학 부설기관을 찾아보았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한 결과, 파리 내 대학부설 어학기관은 카톨릭, 소르본, 소르본-누벨 이렇게 세 군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 군데 각각의 특징이 있긴 한테 학비 면에서는 카톨릭 > 소르본 > 소르본-누벨이라고 하여 처음에는 소르본-누벨로 선택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소르본-누벨은 수강신청을 확정하기가 까다롭다고 의견이 많았습니다. 수강생들의 수준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고 인종, 국적 등도 고려해서 수강신청을 확정한다고 하기에 수강신청 후 비자신청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카톨릭은 회화 위주의 수업이 잘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학비가 비싸서 저는 소르본 CCFS를 선택하였습니다.
< CCFS 소개 >
CCFS는 소르본대 부설어학원이지만 본교랑 달리 파리7구(16-22, rue de Martignac 75007 Paris)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 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이랑 5분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번역공증 등 행정처리 시 수업들으러 가는 길에 처리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저는 S20 – GENERAL FRENCH + CONFERENCES 수업('22.9.5~12.9)을 듣고 있는데 문법 수업 매일 2시간('22.9.5~12.9), 음성학 수업 매일 1시간('22.10.17~12.5), 컨퍼런스 수업 주 1.5시간 X 2과목 선택('22.9.13~11.21)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CCFS를 다닌지 한달이 되었는데 빨리 프랑스어를 잘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CCFS 문법 강의실의 모습입니다. 처음 사진은 본관의 강의실이고 두번째 사진은 별관의 강의실 모습입니다. 본관의 강의실은 화려한 편입니다. 음성학(phonétique) 수업은 해드셋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하의 별도 강의실에서 이뤄집니다. 한 반에 대략 15명 내외 정도 수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동양인 학생보다 서양인 학생 비중이 훨씬 높습니다.
CCFS 내부에는 간단한 식사를 위한 스웨덴식 카페도 12시 이후부터 운영되고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저는 2022년 가을학기를 다니고 있는데 수업이 대부분 오전에만 있어서 카페를 이용해 본적은 아직 없습니다. 둥근 테이블은 카페 좌석이기 때문에 카페 이용학생들만 착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CFS에서 델프 시험을 실시하고 있어 관심있는 학생들은 신청해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CCFS 수강생들을 시험료 할인도 있으며 CCFS 홈페이지에서 신청 시에는 적용되지 않고 사무실에서 직접 신청 시에만 할인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프랑스어 실력을 키워서 내년에는 B2, C1 시험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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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3월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후 정신없이
바쁜 생활을 보내다
그간의 파리 생활을 정리하고자
전자책을 발간하였습니다.
델프(DELF) 시험료보다 저렴한 책 가격으로
프랑스 파리살기를 앞둔 분들이나
프랑스 파리에 살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계신 분들께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프랑스 파리에서 살아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실제 100%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1,000만원 아끼는
꿀팁(Tip) 생활정보를
161페이지의 전자책(PDF)에 담아냈습니다.
최신 정보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그 이상의 가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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