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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살아보기/파리 라이프

[파리 주간일기] 1월 4주차(23.1.22~1.28) / 파리에서 설날, 오뜨꾸띄르 디올, ZARA 세일, 데카트론, 떡볶이, LIDL 계란, 쿠사마 야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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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2일 일요일 ]

프랑스 파리에서 맞이하는 설날이다. 파리에도 한인마트가 있어서 떡국, 만두 등 설날맞이 음식을 살 수가 있다. 한국에서처럼 명절분위기는 많이 안나지만 그래도 전도 부치고 떡만두국도 끓여먹으니 설날인거 같기는 하다. 올해는 가족 모두 건강하고 더 좋은 일만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 1월 23일 월요일 ]

이번주부터 파리 오뜨꾸띄르 패션위크가 시작인데 14:30분에 디올 패션쇼가 있다고 해서 행사장에 방문했습니다. 이번 디올 오뜨꾸띄르 패션쇼는 로댕미술관에서 진행되었는데 디올의 앰배서더인 블랙핑크 지수가 온다고 해서 갔습니다.

블랙핑크 지수 보러 온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지수는 못 보고 저는 누군지 잘 모르지만 유명한 것 같은 사람들만 잔뜩 봤습니다. 지난번 루이비통 패션위크 행사장에 BTS J-HOPE 보러 갔다가 헛탕치고 이번에도 또 헛탕... 그냥 셀럽이 아닌 앰배서더들은 다른 출입구로 특별히 이동하는 것 같네요. 이제는 힘들어서 패션위크 행사장 안 가려고 합니다. ㅠㅠ

 

 

 

[파리 1년 살기] 2023 S/S 파리 패션위크 DIOR에 BLACK PINK 지수 보러 가다

파리 패션위크 기간은 크게 남성복(Menswear), 오뜨 꾸띄르(Haute Couture), 여성복(Womenswear) 순으로 나눠집니다. 지난 주에는 남성복 패션위크 기간이었고 이번주는 오뜨 꾸띄르 패션위크 기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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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4일 화요일 ]

평일에는 주로 파리 15구 집근처에서 놀았는데 오늘은 파리 시내인 오페라 역 근처로 나갔습니다. 요즘 세일기간이라 매장마다 인산인해인데 저는 생각없이 간 ZARA 오페라 매장에서 운동화 득템했어요!!

제 사이즈 딱 하나 남았는데 12.99유로라서 얼릉 집었는데 계산대에 가서 바코드 찍으니 가격이 더 내려가서 9.99유로로 나왔네요! 우리나라 돈으로 13,500원 ㅋㅋ 대박!! 겨울용은 아니긴 한데 디자인 심플하니 너무 예쁨!!

 

 

 

 

 

 

 



[ 1월 25일 수요일 ]

매주 수요일은 애들 학교가 오전수업만 있고 일찍 끝나는 날이다. 평일에 오랜만에 아이들하고 파리시내로 나왔다. 어제는 내 운동화를 샀었는데 오늘은 아이들 운동화를 사러 데카트론 마들렌 지점에 갔다. 운동화도 비싼 거 사려면 끝도 없지만 적당히 데일리로 신기에는 데카트론에서 사는 게 저렴해서 좋다.

한국에서는 운동화도 한 번 신으면 오래 신었는데 프랑스 파리에서는 자가용 없이 살아서 그런가 애들 운동화도 빨리 닳는 것 같다. 물가 비싼 파리지만 데카트론이 있어 운동화는 맘껏 쇼핑 가능!!

 



[ 1월 26일 목요일 ]

매운게 땡기는 날에는 역시 떡볶이 아니 라볶이가 최고예요! 떡볶이떡과 라면사리는 모두 한인마트에서 사온 것들입니다. 원래는 어묵도 넣었는데 깜박하고 빼먹었네요. 어쩐지 계속 뭔가 허전한 기분!! 떡볶이가 탄수화물 폭탄이긴 하지만 그래도 맛은 최고예요!

 

 

 

 

 

 

 



[ 1월 27일 금요일 ]

저희집은 항상 계란은 LIDL에서 삽니다. 물가비싼 파리에서 계란도 다른 마트들은 좀 비싼 것 같아요. LIDL에서 계란 30개 한판이 4.99유로(약 6,700원)예요. 요새 물량이 딸리는지 계란 한판이 품절일 때가 많더라구요. 오랜만에 계란이 들어와서 저도 구매했어요. 매장 안을 보니 다들 계란 한 판씩 장바구니에 넣고 계시더라구요. 계란 없으면 밥 못 먹음!!

 



[ 1월 28일 토요일 ]

샹젤리제 거리에는 명품매장이 즐비한데 루이비통 매장이 색다르게 전시되어 있다고 해서 주말에 다녀왔어요. 쿠사마 야요이와 루이비통의 두번째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여 샹젤리제 루이비통 건물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감싸고 있는 거대한 쿠사마 야요이 모습이 뭔가 음... 쿠사마 야요이로 인해 알록달록해진 루이비통이예요 ㅋㅋ

이렇게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다니면 애들옷 입었냐고 핀잔들을 것 같은데 "이거 루이비통이야!"하면 핀잔 준 사람이 머쓱해지겠죠 ㅋㅋ 명품의 세계란 알 수가 없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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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3월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후 정신없이

바쁜 생활을 보내다

그간의 파리 생활을 정리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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