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1년 살기] 프랑스 파리에서 다이소 찾기 1 - Normal

 

프랑스 파리에는 다이소가 없다.

 

한국에 있을 때는 다이소에 자주 갔었습니다. 다이소에 가면 온갖 생활에 필요한 자질구래한 물건들을 한 자리에서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고 아이들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이쁜 문구류, 스티커 쇼핑하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가격도 1,000원부터 시작해서 비싸도 대략 5,000원 정도이니 많이 사도 계산할 때 크게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프랑스에 오니 이런 다이소 쇼핑 욕구가 충족이 되질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비싼 프랑스... 프랑스가 패션의 도시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생활에 필요한 공산품들은 품질이 우리나라보다 좋은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못생기고 비싼 건 확실합니다. 문구류 등은 확실히 디자인도 별루고 가격만 비쌉니다.

 

이렇게 살 수는 없다. 그래서 폭풍 검색을 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후기를 보면서 직접 가 보았습니다. 인터넷 카페 등에서 추천을 받은 프랑스의 다이소들을 가보고 그 중에 가장 우리나라 다이소와 비슷한 순으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먼저, Normal입니다. Normal은 덴마크에서 시작되었으며 프랑스, 스웨덴, 네덜란드, 핀란드, 포르투갈 등 유럽 지역에 400여 개의 매장이 있습니다. Normal 매장은 초록색과 검정색으로 매장이 꾸며져 있는데 뭔가 귀엽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1.00유로 짜리 제품들도 많고 제품 디자인도 귀엽고 아기자기 합니다. 다만, 주로 화장품 관련된 제품들이 많고 그 외에 비중을 살펴보면 간식류, 문구류 순입니다. 문구류는 거의 구색맞추기용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À propos de nous (normal.fr)

 

 

 

 

 

 

 

아래 보이는 사람이 마스코트쯤 됩니다. Je suis unique라는 프랑스어는 "나는 특별해요" 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스코트는 대머리지만 산뜻한 민트색으로 꾸며진 Normal매장은 기분까지 UP 시켜줍니다.

 

 

Normal에서 추천할 만한 제품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00유로 제품들 중에 화장솜, 면봉같은 기본 위생용품들은 꼭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프랑스는 이런 기본용품들조차 양도 적으면서 여기보다 다들 몇 배이상 비싸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Normal에 방문하시면 쟁이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핸드폰 관련해서 충전선, 화면보호기, 폰케이스도 Normal이 저렴합니다. 프랑스는 이런 폰 관련 제품들이 다 비쌉니다. 다른 곳에서 폰케이스 사려다 가격이 후덜덜해서 다시 놓고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

 

 

건전지도 추천드립니다. 특히, 수은건전지는 8개에 2.00유로인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데는 몇 배이상합니다. 그나마 저렴하게 본 데가 IKEA였는데 거기도 수은건전지 8개에 3.99유로였습니다. 두 매장을 비교해봐도 가격이 50%밖에 안하네요.

 

 

일회용 면도기 15개에 1.40유로면 무조건 사야합니다. 프랑스는 모든 것이 비싸지만 일회용 제품들은 특히,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쌉니다. 면도기 필요하신 분들 무조건 여기 가세요!

 

 

Normal에서 문구류는 코너 딱 한군데만 있을 만큼 그냥 못보고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문구류보다 품질이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딴데보다는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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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4인 가족 프랑스 파리살기 - 크몽 (km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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