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1년 살기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뮤지엄 투어이다. 파리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정말 많다. 이 문화적 혜택을 파리 1년 살기 중에 많이 누리고 가고 싶다. 지금도 틈만 나면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 견학에 나선다. 서양미술사 지식은 없지만 이 뮤지엄 투어 덕분에 아이들은 루브르의 모나리자 그림도 보았고 오르세 미술관의 고흐 작품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희미해져가기 때문에 지금까지 박물관 투어 내역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남은 기간 동안도 뮤지엄 투어의 기록을 부지런히 남기고 싶다. 파리 1년 살기나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2022년 09월 04일 일요일 : 파리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매월 첫번째 일요일 무료입장, 사전예약 필수
프랑스와서 적응하느라 행정처리로 바쁜 와중에도 매주 첫번째 일요일은 박물관 입장이 무료라고 해서 파리의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위해 부랴부랴 예약하고 간 곳이다. 2010년에 한 번 가보긴 했는데 아이들과 다시 방문하니 더욱 새롭다.
- 2022년 09월 18일 일요일 : 파리시청(Hôtel de Ville)
유럽 문화유산 주간 무료입장, 사전예약 필수 + 현장에서 줄서기
제39회 유럽 문화유산 주간을 맞아 파리 시내 곳곳에서 주요 문화시설이 무료입장을 하였다. 엘리제 궁전도 인기가 높다고 하던데 이런 주간이 있는지도 알지 못했던 우리는 여러 곳 중에서 평소에는 개방을 하지 않는 파리시청을 방문했다. 사전예약이 마감되어 현장에서 30분 정도 줄을 서고 입장하였다.
- 2022년 10월 16일 일요일 : 파리 시립 현대미술관(Musée d'Art Moderne de la Ville de Paris)
연중 무료입장, 사전예약 X
파리에는 첫번째 일요일 무료입장 외에도 상시적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한 곳이 많다. 그 중에 집에서 가깝고 규모도 제법 큰 시립 현대미술관을 갔다. 사전예약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시립 현대미술관 옆에 팔레드 도쿄는 왠지 마음에 안 듬 ㅋ 팔레드 서울이면 안되겠니?
-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 파리 물홍보관(Eau de Paris - Pavillon de l'Eau)
연중 무료입장(수요일만 개별관람 가능), 사전예약X
구글맵스에서 집 근처 도보로 이동가능한 곳이어서 방문하였다. 평소에는 학교단체 관람만 가능하고 일반은 수요일만 가능하다. 규모는 크지 않고 아담하였지만 해양 생태계 오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일부러 찾을 필요는 없고 15구나 16구에 산다면 그냥저냥 가볼만 하다. 사전예약 없이 무료입장 가능하다.
- 2022년 10월 22일 토요일 : 파리 마들렌 성당(La Madeleine)
연중 무료입장, 사전예약X
마들렌 역 근처 이케아, 데카트론만 가다가 성당 내부도 볼 수 있다고 해서 들어가 보았다. 파리 한복판에 있는 성당의 모습은 그 웅장함이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파리 시내에 나가면 한 번 가볼만 하다. 사전예약 필요없고 무료입장이다.
- 2022년 10월 30일 일요일 : 렌 미술관(Musee des Beaux-arts de Rennes)
연중 무료입장, 사전예약X
방학 기간을 맞이하여 파리를 벗어나 처음으로 다른 도시투어를 했는데 처음 방문한 도시가 렌이었다. 렌에서 방문할 만한 곳 중에 미술관이 있어서 가보았다. 규모도 꽤 큰데 사전예약 필요없고 무료입장이다.
- 2022년 11월 01일 화요일 : 그랑빌 디올 박물관(Musée Christian Dior)
박물관 : 연중 유료입장(인원제한), 사전예약 필수 / 정원 : 무료입장 가능, 사전예약X
노르망디 지방 여행 중에 그랑빌이라는 도시에 디올 박물관이 있어서 찾아가 보았다. 크리스찬 디올이 살던 생가를 박물관으로 개조한 곳인데 원래부터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생가도 바다가 내려보이는 언덕 위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박물관 규모는 크지 않다. 박물관 내부는 사전예약이 필요하고 정원은 예약없이 방문 가능하다.
- 2022년 11월 06일 일요일 : 베르사유 궁전(Château de Versailles)
매월 첫번째 일요일 무료입장(11월~3월), 사전예약 필수
무료입장을 손꼽아 기다리던 베르사유였지만 날씨가 안 좋고 너무 규모가 커서 하루종일 관람하고 집에 와서 쓰러졌다. 아이들이 자기는 궁전에서 못 살 것 같다고 그러더라 ㅋ 무료입장이지만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 2022년 11월 12일 토요일 : 파리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
연중 유료입장(7.14일 제외), 사전예약 필수
루브르는 입장료가 성인 1인당 17유로이다. 루브르 박물관 할인 방법을 검색해보니 하나카드에서 루브르 박물관을 성인 1인당 10달러로 할인 입장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서 이를 통해 예약하였다. 참고로, 아이들은 무료입장이고 무료입장도 루브르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 2022년 12월 03일 토요일 : 파리 증권거래소 피노 콜렉션(Bourse de commerce pinault collection)
매월 첫번째 토요일 무료입장, 사전예약 필수
파리에는 첫번째 일요일만 무료인 곳이 있는 줄 알았는데 검색하다보니 첫번째 토요일 야간입장이 무료인 곳이 있었다. 2022년 봄에 개관한 곳으로 현대미술 중심의 미술관이다.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예약이 일찍 마감되는 편이다.
- 2022년 12월 04일 일요일 : 파리 로댕 미술관(Musée Rodin)
매월 첫번째 일요일 무료입장(10월~3월), 사전예약X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너무도 유명한 작품이다. 로댕 미술관은 10월부터 3월 첫번째 일요일이 무료입장이며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줄서서 들어가는데 사람이 크게 붐비는 편은 아니다. 미술관 내부는 아담한 편이고 정원은 굉장히 넓었는데 날씨 좋은 날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2023년 01월 01일 일요일 : 파리 케 브랑리 박물관(Musée du Quai Branly)
매월 첫번째 일요일 무료입장, 사전예약 필수
에펠탑 옆에 위치해서 지나가는 길에 자주 보았는데 드디어 방문을 하였다. 이전에 관람했던 박물관과 미술관은 모두 서양 위주였는데 이 곳은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위주여서 색다른 곳이었다. 첫번째 일요일 무료입장 가능하며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정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문한 것 같다. 시간이 지나가면 자꾸 잊혀지니 새해를 맞이하여 정리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이제 파리 살기도 6개월 남짓 남았다. 남은 기간에도 부지런히 뮤지엄 투어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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