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는 첫번째 일요일에 무료입장이 되는 박물관 및 문화유적들이 있습니다. 매월이 아닌 11월~3월까지만 무료입장이 가능한 곳이 있는데 그 중에 파리 1구에 위치한 콩시에르주리(Conciergerie)이 있어서 갔습니다.
콩시에르주리(Conciergerie: 노란색 표시)는 생트 샤펠(Sainte-Chapelle: 보라색 표시)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1월~3월 첫번째 일요일 무료입장 시에는 따로 예약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줄을 서서 입장합니다. 현장 대기 줄도 금방금방 빠지는 편입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이곳이 감옥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콩시에르주리(Conciergerie)가 세워진 6세기에는 왕실의 거처로 사용되었고 이후에 프랑스 대혁명을 거치면서 악명 높은 감옥이 되었다고 합니다.
간단한 소지품 검사를 하고 내부로 들어갑니다. 내부에는 안내 팜플렛이 여러나라 언어로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버전도 있으니 팡테옹(Panthéon) 입장 시에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감옥의 내부입니다. 죄수들의 재정상태에 따라서 감옥의 시설도 달랐다고 합니다. 매우 가난한 죄수들은 짚이 깔린 공동 감옥에서 지내지만, 부유한 죄수들은 상대적으로 편안한 시설의 감옥에서 지냈다고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돈 앞에서는 장사가 없는 것 같습니다. ㅡㅡ;;;
콩시에르주리(Conciergerie)에 수감된 사람들 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이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합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감옥에 있을 때 입고 있었던 옷과 장신구 등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감옥에 있어도 왕족은 장신구까지 착용하고 역시 다른가 봅니다.
Cuisines는 프랑스어로 "주방"인데 왕실 관계자들의 식사를 준비하는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식료품은 배를 통해서 주방으로 바로 도달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내부에 다른 전시품들은 없고 빈 공터만 남아 있습니다.
출구 쪽으로 나오면 출구 옆에 중세시대에 계단으로 사용되었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을 보실 수 있습니다.
파리 여행 일정이 짧다면 콩시에르주리(Conciergerie)까지 관람하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그래도 관람 소요시간이 1시간 이내면 충분하기 때문에 파리 시테섬을 방문하시게 되거나 마리 앙투아네트에 관심이 많으시면 콩시에르주리(Conciergerie) 관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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